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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추모공원 미술작품 공모전' 개최…20일까지 접수

등록 2023-06-02 11:15:00

서울시설공단, 유족 위로 위한 미술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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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추모공원 인생의 봄 미술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추모공원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위치한 도심 화장시설로 갤러리, 카페테리아, 야외공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모전 선정작이 전시될 1층 갤러리 '인연'의 공간 규모는 280㎡로 벽면에 회화나 사진, 일러스트 등 평면 시각예술작품을 25점 가량 전시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희망, 위안, 삶에 대한 예찬과 관련된 내용이면 된다. 총 30점 내외 작품을 선정할 예정으로, 신청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중인 만 19~39세 청년이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설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청년 예술인을 위한 전시공간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을 위한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심사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498-252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서울 추모공원은 한 달에 약 3만 명의 시민이 찾는 서울 최대의 추모시설"이라며 "청년 작가들의 많은 응모를 기대하며, 전시회가 추모공원을 찾는 유족과 방문객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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