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대구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웰컴홈개화' 12만315명 봤다

등록 2023-05-31 10:12:39

하루평균 1432명 방문

2011년 개관 후 역대 4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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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사전공개행사에 참석한 문화계 인사 와 언론인 등이 전시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3.04.1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웰컴 홈: 개화'에 총 12만315명, 일평균 1432명객이 다녀갔다.

31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웰컴 홈: 개화'는 대구미술관 소장품 21점과 국립현대미술관(47점), 광주시립미술관(9점), 전남도립미술관(4점)이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 중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4명의 작품 81점을 소개했다.

미술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삼성상회, 제일모직 등에 대한 향수까지 더해졌다.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도슨트(전시설명), 이벤트 등으로 전시의 이해를 높였다. 3D 피플 카운팅기(무인계수시스템)를 도입해 1~2시간의 대기줄에도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총관람객 수는 12만3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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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미술관에서 개막한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대현대미술 특별전 ‘웰컴 홈 : 개화(開花)’을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3.02.21. [email protected]

이는 2022년 동기(4만2967명)대비 2.8배 증가한 것으로 2011년 개관 이후 총관람객 수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일평균 관람객은 1432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근 3년 사이 제일 많다.

1일 최대 관람객 수는 5291명으로 2013년 구사마 야요이전 1일 최대 관람객 5747명에 10년 만에 근접했다.

누리집 접속자도 지난 1월 16만여명에서 2월 37만여명으로 2.3배 증가하는 등 온·오프라인 모두 수치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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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사전공개행사에 참석한 문화계 인사 및 언론인 등이 전시품을 감상하고 있다. 2023.04.10. [email protected]
주중은 금요일, 주말은 일요일,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미술관을 방문했다.

65세 이상 경로층 관람객은 2022년 620명에서 2023년 7714명으로 급증해 지난해 동일기간대비 12배 증가했다.

경로층의 수적 증가는 평소 대구미술관 방문하지 않던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였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저변확대 측면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한편 대구미술관은 올 하반기 해외교류전 '렘브란트 판화', 어미홀 프로젝트 '칼 안드레',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 '윤석남',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 연계 청년특별전 '이성경', 다티스트 '김영진', 소장품 기획전 '회화 아닌', 지역 작가 조명전 '노중기' 등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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