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조형아트서울2023, '신진 작가 33인 조각전' 성황

등록 2023-05-30 11:09:12

25일 코엑스 B홀서 개막 28일 폐막

4만3000여 명 방문, 매출 약 82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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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아트서울 '33인 신진 작가 조각전' 성황.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조형아트서울 2023'이 신진 작가 무대로 문을 넓혔다는 호평 속에 폐막했다.

지난 26~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새로운 꿈'을 주제로 열린 조형아트서울은 '신진 작가 33인 조각전'이 주목받았다. 전국 14개 대학의 교수들이 추천, 선정된 33명의 작가들은 판매가 이어졌다.

조형아트서울에 따르면 신진작가 작품 중 10점이 팔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여한 신진 작가들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된 2명의 작가들에게는 국내외 전시 기획전을 열어준다. 조형아트서울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다루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홍보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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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조형아트서울. 2023.05.25. [email protected]

이번 조형아트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2배 많아진 11개의 해외 갤러리들도 선전했다. 대만 갤러리인 JP ART CENTER에서는 C.J. Sunny Yen의 솔로 부스가 10점 이상 팔렸다. DER-HORNG GALLERY 에서는 4점을 출품한 MAR2INA의 작가 작품이 3점 등 총 8점을 판매했다.  미국 갤러리인 PADO LA는 7점,  일본 갤러리인 SEIYA FINE ART에서는 김덕희 조각 2점 및 회화 3점, 캐나다 갤러리인 SUNNY GALLERY에서는 오유영 Amy 5점 외 총 12점을 팔고 가볍게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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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아트서울 2023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해와 달리 차분하게 진행된 화랑미술제·아트부산처럼 이번 조형아트서울도 쾌적하게 열렸다. 특히 전시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2층에 마련한 VIP 라운지는 인기였다. "쉬면서 보는 또 하나의 전시로 느껴질 만큼 감동이다"는 평이 이어졌다.

'조형아트서울2023'은 "국내 경기불황 우려속에 신진 작가들과 중·저가 작품들이 판매가 이어져 보람 있었다"며 "4일 동안 4만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매출 약 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