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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디자인 건축물 찾습니다…제41회 서울시 건축상 공모

등록 2023-05-08 11:15:00

내달 9일까지 접수…심사·시민투표 거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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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9월로 예정된 제15회 서울시건축문화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시는 다음달 9일까지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공모, 7월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건축문화제 기간 중 시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시 건축상은 공공건축과 민간건축 2개 분야로 나뉜다. 개편해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건축가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 서울의 위상을 높여줄 건축물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응모는 대표 건축가 또는 설계자(건축가)가 자신의 건축물을 직접 하거나 제3자가 추천하면 된다. 시는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건축물 발굴을 위해 건축인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심사는 두 번에 걸쳐 진행되며 공공과 민간건축 부문 총 9개의 건축상을 뽑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국내·외 매체를 통해 작품, 건축가의 철학과 가치를 소개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갤러리1(가칭-명예의 전당) 상설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작 설계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며 우수한 건축문화 실현에 참여해 준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건축주·설계자·시공자명 기재)이 함께 전달된다. 시민투표를 통해 건축상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9개 작품 중 최다 득표한 2개 작품에는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건축문화제 누리집(www.saf.kr) 또는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는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동시에 개최돼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시도를 다채롭게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 분야 등 개편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준 우수한 건축물을 폭넓게 발굴,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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