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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까치호랑이. |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주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기획전 '서울의 멋-민화: Wishes in Korean Folk Painting' 전시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민화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아우르며, 그 속에 담긴 꿈과 소망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관심이 높은 '호랑이와 까치'가 등장하는 민화 유물 2점과 호랑이가 등장하는 민화인 '죽호도' 1점을 함께 선보이며 현지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호랑이와 까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이들이 전하는 긍정적 기운과 길상의 메시지를 소개함으로써 민화의 매력을 폭넓게 알리고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나눠지며, 각 부는 민화의 상징성과 현대적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전시 개막식은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됐으며, 약 20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서울역사박물관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마련돼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과 서울의 문화적 깊이를 세계 관람객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역사박물관은 다양한 국제교류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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