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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K-가든 콘텐츠 발굴 나선다

등록 2024-11-04 13:30:21

6일~12월 22일, 한국정원 전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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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국립세종수목원의 '제3회 한국정원 기획전시회' 기간인 14일 개최되는 '2030 한국정원 심포지엄' 안내물.(사진=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6일부터 12월 2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제3회 한국정원 기획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물이 머물고 꽃이 피는 연못'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경복궁 향원지와 창덕궁 부용지, 애련지 등을 중심으로 한국정원 연못의 형태와 특징을 소개한다.

행사기간 중인 14일에는 '기후위기를 대하는 한국전통정원 속 숨은 이야기'를 테마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과 공동으로 '2030 한국정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한무영 명예교수의 '기후위기 해결사:빗물과 당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선 명예교수의 '정원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업데이트:서석지를 중심으로' ▲삼성물산 강기원 권역장의 '전통연못 관리 실무'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실 김명섭 팀장의 '한국전통정원의 도담지 이야기'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한국전통정원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도 심포지엄에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신청은 4일부터 1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www.sjna.or.kr) 게시판을 통해 하면 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기후위기 속 한국전통정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정원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K-가든 콘텐츠 발굴을 통해 한국전통정원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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