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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자박물관, 英왕립아시아학회와 업무협약

등록 2024-10-13 14:25:08

200년 역사 자랑하는 영국 최고의 학술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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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왼쪽 김성헌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 오른쪽 앨리슨 오타 영국왕립아시아학회장. (사진=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영국왕립아시아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회는 동양의 문학과 예술, 과학에 대한 조사 및 장려를 위해 1824년에 설립된 영국 최고의 학술단체 중 하나다. 설립 이후 동양 문화 관련 최고의 학자들과 함께 포럼, 강연, 학술지, 저널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아우렐 스타인, 윌프레드 테시거, 조지 체레텔리 등이 회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자 관련 문화, 역사, 예술 공동 연구를 통한 학술 출판물 보급 ▲문자 관련 보존 과학 분야 상호협력 ▲문자 자료 디지털화와 공유를 통한 교류 전시 개최 ▲공동 학술대회, 세미나, 심포지엄, 전문가 교류를 통한 국제적 학술 협력 등 양 기관이 협의한 사항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를 매개로 해외 유관 기관과의 교류망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프랑스 샹폴리옹박물관,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 중국문자박물관에 이어 이번에 영국왕립아시아학회와도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김성헌 관장은 "설립 200년의 최고의 학술 단체인 영국왕립아시아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연구와 전시 등을 통해 문자문화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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