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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다음달 1일 개관 10주년 학술대회

등록 2022-11-29 1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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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12월 1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2.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 학술대회를 연다.

박물관이 지닌 의미와 역할을 고민하고, 국민 통합·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미래 지향점을 논의하는 자리다.

1부에서 급변하는 시대 공간 속에서 역사박물관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윤용선 한성대 교수는 '21세기 독일 박물관의 이주 전시'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지훈 아시아평화역사연구소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국가의 기억이 강조되는 중국국가박물관의 동향을 소개한다. 김백영 서울대 교수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특징과 과제를 광화문 광장과의 관계 속에서 제시한다.

2부에서 과거와 현재·미래가 교차하며 공존하는 역사박물관으로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본다. 김아람 한림대 교수는 박물관의 건립과정과 이후 운영 속에서 제기된 논쟁들을 돌아본다.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공공역사의 공간'의 관점에서 역사박물관의 역할과 방향성을 논한다. 임종명 전남대 교수는 세계로 나아가 '인류와 소통'이란 방향을 설정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지닌 잠재력을 살펴본다.

남희숙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올해는 박물관 개관 10주년이 되는 해로 개관의 의미를 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공간의 관점에서 지난 10년을 성찰하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미래와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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