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아이프칠드런' 예술나눔 공익재단법인 출범...특별 후원 경매

등록 2022-11-23 18:07:39

100점 출품...서울옥션 진행 12월12~19일 온라인 경매

출품작품,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19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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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이프칠드런 출범 특별 후원경매 포스터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아이프칠드런의 예술나눔 공익재단법인 출범 준비를 위한 특별 후원 경매가 열린다.

아이프칠드런은 "미술가, 갤러리, 애호가 등의 작품 100여 점을 경매에 올린다"며 "서울옥션 후원으로 12월12~19일까지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매 출품 작품 전시는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12월10일부터 경매일인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 후원 경매는 행사 취지에 맞춰 낙찰 수수료가 없으며, 낙찰된 작품의 배송도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경매가격은 전시 가격의 50% 선으로 시작한다.

한편 아이프칠드런은 다양한 아트콘텐츠를 매개로 한 예술나눔 전문 공익재단법인으로 지난 22일 출범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아이프칠드런은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경로로 ‘예술이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미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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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예술나눔 전문 공익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이 대한적십자사와 22일 대한적십자사 앙리뉘낭홀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대한적십자사 이상천 사무총장(오른쪽)과 아이프칠드런 출범 준비위원회 김윤섭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프칠드런과 협약식을 가진 대한적십자사 이상천 사무총장은 “예술이 건강한 정신적 가치를 생성하고, 지친 일상에서 새로운 생동감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젠 여러 구호활동 분야에서도 예술을 통한 감성적 치유가 절실한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아이프칠드런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경로로 ‘예술이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여 많은 미래세대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아름답고 선한 교감을 넓혀 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아이프칠드런 제공.

아이프칠드런 김윤섭 대표는 "‘행복을 꿈꾸는 아트플랫폼’을 지향한다"며 "미래세대의 주역들이 서로 의지하며, 더불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용기와 실천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국경이나 종교, 인종, 이념 등의 한계 없이 중도적인 입장에서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온 대한적십자사의 운영방침을 함께 연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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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이프칠드런의 ‘아이프프렌즈 캐릭터’. 친숙한 동물 이미지 5개와 어린이 1명 등 6개의 캐릭터로 평소 꿈을 꾸는 걸 좋아하는 ‘양이’(고양이), 미워할 수 없는 귀엽고 천방지축 개구쟁이 ‘린이’(어린이), 늘 유유자적 여유로움을 즐기는 ‘구리’(개구리), 마음속에 너무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해 온몸이 빨갛게 달아오른 ‘고마’(곰), 드넓은 초원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끼리’(코끼리), 실행력 하나는 끝내 주지만 겁이 많아 더욱 사랑스러운 ‘랑이’(호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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