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 제주비엔날레 개막

등록 2022-11-15 14:10:33

15일 제주도립미술관 로비서 개막식

내년 2월 12일까지 165개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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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15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제3회 제주비엔날레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2.1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을 주제로 한 제3회 제주비엔날레가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제3회 제주비엔날레 개막식을 15일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했다.

2017년 제1회가 열렸고 2020년 제2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열리지 않았지만 예술감독과 참여 작가 및 작품 등이 정해진 상태에서 취소돼 주최 측은 올해를 제3회로 명명했다. 올해 제주비엔날레는 내년 2월 12일까지 진행되고 16개국 55명(팀)이 참여한다.

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옆집 제주 등 6개 전시장에서 총 165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외에 ▲국제 큐레이터 토크 ▲가상현실(AR) 체험 ▲비엔날레 연계 시민교양강좌 ▲어린이·체험 프로그램 ▲가족 참여형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올해 주제인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이 우주적 시각에서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조화를 다뤄 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데 풍성한 영감을 선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입장권은 네이버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고 발권은 주제관인 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에서 현장에서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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