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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부산' 국제음식박람회 & 마리나셰프챌린지

등록 2022-10-18 09: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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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미식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와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가 3년 만에 돌아온다.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9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BIFE 2022)'와 '제5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BMCC 2022)'를 동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개최되지 못하다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올해는 두 행사를 동시에 열어 부산·글로벌 음식문화 프로그램과 요리경연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가 주관하며, '맛의 향연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부산음식100년사 전시관 ▲밀키트관 ▲식품기업관 ▲부산술전시관 ▲부산우수식품관 ▲아세안 특별관 ▲뉴질랜드 특별관 등 150여 개의 전시·홍보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박람회 메인무대에서는 TV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로 얼굴을 알린 유현수 한식 셰프와 정지선, 최형진 중식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가 열리며, 인도네시아·베트남 전통공연, 난타공연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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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조리사중앙회 부산시지회가 주관하며 '최고의 셰프에 도전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건다.

이번 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WACS)의 인준을 받아 국제적 기준에 따라 진행되는 요리 대회로 조리학과 학생, 일반 셰프가 참여한다.

또 대회 심사단은 태국, 싱가폴, 마카오 등 해외 초청 심사위원을 포함한 국내·외 국제심사관 10명으로 구성됐다.

경연은 4개의 실시간(라이브) 경연과 1개의 전시 경연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부산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데코레이션 디저트, 푸드카빙(식품조각) 등 부문별 경연 주제를 두고 500여 명의 선수가 경합을 겨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식 도시 부산'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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