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작가 23명 '봄 프로젝트' 전시

등록 2022-10-17 15: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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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프리카 코끼리 마쿵, 김용원, acrylic on canvas 2022. 아프리카 사바나 어딘가 살고 있을 것 같은 코끼리 '마쿵'을 상상하며, 언젠가 직접 만나보고 싶은 소망을 담아 그린 작품이다. (사진=밀알복지재단 제공) 2022.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아프리카에 사는 상상 속 파란 코끼리, 빨간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에 나선 강아지들, 전통 씨름을 하는 마블 히어로 등...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이 서울 성동구 아뜰리에키뮤에서 '제8회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전시회'를 17일 개막했다. 권강희·김용원·김찬종·박소영·변유빈·양예준 등 발달장애인 작가 23명이 그린 작품 총 3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밀알복지재단의 '봄 프로젝트' 소속 작가들이 참여했다. 재단은 봄 프로젝트를 통해 2014년부터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 청소년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전시된 작품 속에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다"며 "오늘의 전시가 있기까지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열심히 달려온 작가들을 응원해달라"고 했다.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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