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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창립 60주년...'예술의 힘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

등록 2022-10-17 1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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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범헌 회장이 지난 15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창립 6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공) 2022.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예술의 힘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범헌 회장은 지난 15일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예술인의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다하겠다"며 새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한국예총 10개 협회, 17개 광역시도연합회, 170여개 지회에서 총 300여명의 대표자와 소속 예술인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축하메시지를 보내 6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 60년동안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창달과 발전, 예술인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한국예총과 예술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예총 창립 60주년에 선포되는 비전들이 예술인의 예술적 성취와 활동 기반을 확장하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도약을 이루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예총은 4대 전략 과제로 ▲한국예총 경영 기반 개선 ▲예술인 권익 보호·생존 기반 확대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 ▲대한민국 예술 세계화 전략 수립을 제시했으며 19대 세부 과제도 설정했다.

자립경영 기반개선을 위해 대한민국예술인센터의 사업 확대, 지역별 복합예술인센터 건립 등 지역예총 지원 확대, 새로운 대한민국아트센터 건립(한국예총 천안분관 운영예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역 예총의 발전을 위해 지역 현실에 적합한 복합 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예술인 권익 보호와 생존 기반 확대를 위한 세부 과제로 전문 예술단체·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 예술인복지법 개정·예술인복지재단 운영 개선, 예술인 협동조합 설치·활성화, 예술인 상조 사업 등을 설정했다.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한국예총 방송 설립, 한국예총 평생교육원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예총 온라인 플랫폼과 해외 지회 구축 등을 통해 대한민국 예술세계화 전략 수립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범헌 회장은 "한국예총의 전략 과제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술인들의 단합된 목소리,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예술인들의 중지를 모아 향후 비전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조속히 구성해 세부과제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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