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 기획 초대전 '동행' 개막

등록 2022-10-06 10:58:07

미술관 재개관 기념 전시회…오는 31일까지 진행

미술학과·산업디자인학과 재직·출강 교수 40인 40점

associate_pic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2022 미술관 기획 초대전 '동행'을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획 초대전은 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고, 군산대 미술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에 재직 중이거나 출강 중인 교수 40인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고석인 교수의 '무제', 김정숙 교수의 '동행', 민지혜 교수 'Optical Luminous', 박경우 교수의 '陶始樂-2022', 이수영 교수의 'Layered Silhouette_Mandar in Orange', 이원범 교수의 'Run Again', 임영희 교수의 'Void space-Ⅷ', 조순길 교수의 'Epidermic Work 22-09', 강상희 교수의 '아리랑' 등이다.

 김정숙 미술관장은 "전시회는 예술대학을 리모델링하고 예술대 1층에 미술관을 재개관하면서 기획된 것"이라며 "전시된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후학양성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아트센터나 갤러리는 많이 있지만, 국립대학교에 미술관이 있는 학교는 군산대학교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소장품이 100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등 미술관 설립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관장은 "예술대학에 미술관이 있다는 것은 무척 가치있는 일이다.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학교 미술관은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역민이 고품격의 예술적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라며 "이번에 미술관을 예술대 1호관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공간에서 기획초대전을 열게 되어 더욱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