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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청년작가들, '예술의전당' 선다…14~30일 특별전

등록 2022-10-05 16:51:35

한가람미술관서 청년작가 전시회 '웰컴 제너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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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가 14~3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웰컴 제너레이션' 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2.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14~3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웰컴 제너레이션' 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청년예술 구립 갤러리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국내 최대 공연 전시공간인 예술의전당이 손잡고 선보이는 전시회다. 서초구는 지난 4년간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선보인 청년 작가 중 9개팀 20인의 작품, 40여 점을 선정해 전시회에 선보인다.

전시 주제인 '웰컴'은 코로나19로 인한 상실감을 극복해 나가는 환영의 의미로 향후 미술계를 책임질 청년 작가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부제인 '풀의 시대'에 맞춰 좋은 일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는 '서리풀', 전기를 사용한 예술이자 시각적 효과를 기대하는 '파워풀', 예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뷰티풀' 등 3개 색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청년작가 작품으로는 가상소리 프로젝트(권혁규), 식물의 고통(김소장 실험실), 메타가든 속 가상정원 21-ver(서상희), 반짝일 기억(스튜디오1750), 지하도의 불꽃놀이(신성철X이동화), 다이얼링(아하콜렉티브), 마비(이지훈) 브라더 양복점 4호점(정철규), 프로젝트 홈커밍(홈커밍) 등이다.

특별전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오는 14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토·일요일에는 전시작품 해설을 돕는 도슨트, 작가의 마음 지도 살펴보기, 전자 즉흥연주 등을 진행한다.

오는 12~16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아트스퀘어 야외광장에서는 '서리풀 청년로컬아트마켓'도 연다. 청년작가 30팀이 참여해 작가별 주요작품 해설인 '도슨트 투어', 예술품 경매인 '미니옥션', 미술관련 종사들의 '네트워크 쇼케이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서초구가 이들의 꿈을 이루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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