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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조현동 작가 기획전시 23일부터 진행

등록 2022-08-22 1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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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여덟 번째 기획전으로 한국화가 조현동 작가의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오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전당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여덟 번째 기획전으로 한국화가 조현동 작가의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오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현동 작가의 60회 개인전으로 그동안 발표했던 ▲자연·순환·이야기 ▲공감·채집 ▲자연·경계▲ 연작의 작품들을 통해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조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 작가는 자연의 순환과 경계에 대한 메시지를 꽃, 새, 나비 등을 소재로 천에 아크릴과슈, 은박, 자개 등의 재료와 현대적 조형성을 담아 표현했다.

무엇보다도 한국화 전통 채색기법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 색채감과 표현법이 눈길을 끈다.

김선태 원장은 "최근 현대적 감각을 적용한 전통의 재해석이 대두되는 현상을 반영,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드리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팬데믹과 기후변화의 위기를 몸소 겪는 요즘, 전통적 색채와 채색기법으로 평화로움 더하는 조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지친 심신을 위로받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 출신의 조 작가는 원광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 대학원 조형 예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전주·일본·미국·독일 등 국내외 개인전 59회 등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전에서 활동하며 전라미술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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