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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무민 한자리에…'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년만 개최

등록 2021-11-21 1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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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 포스터.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1.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라이선싱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이 오는 25일 개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의 개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D1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25일부터 이틀간 '라이선싱 콘 2021'이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동시 개최된다.

올해는 '캐릭터산업을 플렉스하다(Character Multi-plex)'는 주제로, 콘텐츠 IP 라이선싱 산업의 확장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로보카폴리'의 로이비주얼 등 국내 캐릭터 산업 대표 기업과 인기 국산캐릭터는 물론 '무민'·'미피'·'보노보노'의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 등 해외 인기 캐릭터, '로티'·'로리'의 롯데월드를 비롯한 연계 산업군 캐릭터 등 약 200여개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로 채워진다. 엔씨소프트가 후원, 신규 창작자·기업 50인의 캐릭터가 총집합한 '루키 프로젝트'부터 롯데월드·에버랜드·메가박스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연계 콘텐츠 IP 전시 공간인 'IP K-맥스 존',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던 이모티콘 캐릭터를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는 '이모티콘 클래스 존(zone)' 등이 준비돼 있다.

또 'IP 컬래버-X존'은 음악존, 게임&e스포츠존, 영화&애니메이션존으로 구성돼 게임, e스포츠, 음악,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선싱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비즈니즈 콘퍼런스 '라이선싱 콘 2021'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IP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미래 전략을 모색한다. 25~26일 양일간 6개 주제 세션의 18개 강연과 특별포럼, 라이브토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5일에는 '세션1: 누가 넥스트 마블이 될 것인가'를 주제로 SK브로드밴드 김종원 상무,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에미상 수상자이자 MAJYK 스튜디오 대표인 킴버 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담당 부사장 출신의 에릭 바먹,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총괄 테일러 그랜트가 글로벌 IP 시장의 흐름에 대한 3자 대담도 진행한다.

또 '세션2: IP 유니버스 시대, K콘텐츠의 성장 전략', '세션3: 메타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등이 이어지며, 26일에는 '세션4: 변화하는 게임 비즈니스', '세션5: 라이선싱의 새로운 흐름', '세션6: MZ세대 공략, 팬덤 확보 사례' 강연과 라이브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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