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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온라인 미술품 경매 '이광기 쇼' 마련

등록 2021-08-05 14:52:02

'아트경기' 일환…'광끼채널'에서 첫 방송 예정

12월까지 격주 진행…누구나 미술품 감상…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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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스튜디오 끼 이광기 대표.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미술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이광기의 Live 경매쇼'를 선보인다.

5일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도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1 아트경기'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신규 선정작가 42명과 함께 경기도 안팎의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판매 사업을 개최한다.

첫 사업인 스튜디오 끼(대표 이광기) 기획의 '이광기의 Live 경매쇼'는 9일 오후 9시에 유튜브 '광끼채널'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격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매쇼에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미술품을 감상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유혜경, 조채임의 작품을 시작으로 2~3인의 아트경기 작가를 협력사 추천작가와 함께 매회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선보인 라이브 경매쇼는 이광기 대표가 직접 작가와 작품을 설명해 미술품 경매에 대한 대중화와 신규 컬렉터의 진입장벽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판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라이브 경매쇼는 미술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대안이 되고 있다.

경매쇼 시작 1주일 전 참여작가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아트경기 작가의 작업세계와 출품작 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부대 콘텐츠로 작가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보는 '작가의 레시피'와 진솔한 작업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토크쇼'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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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의 Live 경매쇼' 출품작. 유혜경, 眞境_Heterotopia, 75x75cm, 장지에 채색, 2020.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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