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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절지류 총집합, 남원 '백두대간 자생곤충 특별전'

등록 2021-08-03 15: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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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자생곤충 특별전'을 관람하기 위해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에서 백두대간 생태계 내에서 자생하는 곤충들을 만나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남원시는 산림청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여름방학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백두대간 자생곤충 특별전'이 오는 22일까지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백두대간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곤충을 주제로 '백두대간 자생곤충 전시', '곤충을 닮은 생물들', '세계희귀곤충표본', '백두대간생태낚시'로 구성됐다.

60종 2000여마리의 지역별 곤충과 곤충을 닮은 다양한 절지류(거미, 전갈, 노래기, 지네 등)를 만날 수 있다.

'백두대간 자생곤충전시'에는 서울·경기·강원지역과 인천지역, 충청지역, 지리산권역(남원, 장수, 구례, 곡성, 하동, 산청, 함양), 제주지역 등 전국 방방곡곡의 다양하고 신비한 곤충이 전시된다.

특히, 청정남원이 속해 있는 지리산권역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상재홍단딱정벌레와 분홍날개대벌레는 아름다운 색과 신비한 모습을 자랑한다.

다양한 절지류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을 닮은 생물들’과 ‘세계희귀곤충표본’, 바늘 없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백두대간생태낚시터’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준비해 놨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단 광복절의 대체휴일인 16일은 정상운영하고 대신 화요일인 17일 휴관한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아래 열리는 전시회는 동시 입장인원을 25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과 기침·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입장이 재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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