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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왔던 너의 기록을 보여줘' 익산시 민간기록물 공모

등록 2021-08-02 14:44:06

10월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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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의 변화와 발전, 생활상이 담긴 기록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숨겨왔던 너의 기록을 보여줘'를 슬로건으로 10월15일까지 '제1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한다.

 지역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대상은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 중인 익산의 역사, 문화, 마을, 풍속 등을 알 수 있는 기록물이다.

오래된 앨범, 먼지 쌓인 서재, 거미줄이 쳐진 창고 속에 남아 있는 지금이 아니면 사라질 기록을 찾는다. ▲농업일기·공립학교 졸업생명부·서당교재·고서적·일기·편지·수첩 등 문서류 ▲사진·앨범·테이프 등 시청각류 ▲각종 신분증·월급봉투·배지·상장 등 박물류 등이다.

익산시 홈페이지(www.iksan.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e-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익산시 행정지원과로 기록물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중 익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는 1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11월 중 전시할 예정이며, 문서고에 보존하고 추후 익산시 홍보·연구 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개인의 기억과 삶 속에 숨겨져 있던 익산의 기록들이 발굴되어 모두의 역사문화유산으로 보존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치 있는 익산의 기록물이 많이 응모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