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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여름 꽃의 유혹…8월 말까지 여름 꽃 전시회

등록 2021-06-18 16:10:25

안젤로니아, 베고이나 등 200여종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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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국립세종수목원이 '지금 여기 우린 여름'을 주제로 8월 29일까지 여름꽃 전시회를 연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18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지금 여기 우린 여름'을 주제로 여름꽃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 내 사계절전시온실, 감각정원, 한국전통정원, 생활정원, 단풍정원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안젤로니아·베고이나·파피루스·칸나·콜레우스·풍접초·페추니아 등 200여 종, 11만 그루의 다양한 여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사계절 꽃길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냉초·프록스·니포피아·칸나·하와이무궁화 등 36종(3만 그루)의 식물이 전시돼 있어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특별전시온실에서는 '여름, 정원에서 쉬어가다'란 주제로 콜레우스·베고니아·칸나·파피루스·에크메아·페튜니아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세종수목원은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오는 10월 3일까지 '씨앗을 엿보다'를 주제로 하는 'Art-SEM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물체 표면을 30만 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씨앗과 꽃가루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여름꽃 전시는 소요 식물의 지역농가 위탁 재배와 공급을 통한 지역 상생모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고 여름의 청량함과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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