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김충재·섭섭, BOF 공공아트 프로젝트 'B-ART' 이끈다

등록 2021-04-16 12:06:45

오래된 도심에 희망과 긍정의 색

K팝 성지 부산, 새로운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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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재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한류스타가 총출동하는 K팝의 성지, 2021 '부산 원아시아(One Asia) 페스티벌'(BOF)이 공공아트 프로젝트 'B아트'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2021 BOF 프로그램의 하나인 B아트는 유명 아티스트와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협업해 부산의 풍경을 바꾸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겸 ‘공공아트 프로젝트’다.

부산관광공사와 부산 지역 대학교의 산학협력을 통해 부산의 젊은이들이 축제에 주체로 참여하고, 이들의 작업을 통해 부산의 문화 소외지역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바꿔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작가 김충재와 섭섭이 합류하면서 부산 아티스트들과 젊은이들의 관심도 급상승하고 있다.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새 옷을 입게 될 장소는 금사동 예술지구P 벽면과 부곡동 늘푸른아파트 벽면이다.

 금사동 예술지구P 벽화 작업은 '국민 미대오빠' 아트테이너 김충재가 총괄 디렉터로 나서,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함께 작업할 B아프 프로젝트 기획단은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5명, 동아대학교 미술학과와 산업디자인과 5명, 동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1명 등 11명의 지역 대학생들로 이뤄졌다.

김충재는 2018년에도 BOF 아트&디자인을 맡아 BOF와 인연이 있는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충재가는 “작업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만큼 잘 마무리해 멋있는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5월에 시작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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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 *재판매 및 DB 금지
                       
 늘푸른아파트 입구는 일러스트레이터 섭섭이 디자인한 BOF 키비주얼로 새 옷을 입게 된다.

2021 BOF의 대표 프로그램과 부산의 관광 명소를 표현한 키비주얼 벽화는, 축제 이후에도 이 자리에 계속 남아 BOF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섭섭은 젊은이들이 직접 축제의 주체가 돼 자신들 만의 놀이와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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