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정부세종청사 지역·청년 예술인 무대로…작품 60여점 전시

등록 2021-04-06 12:00:00

행안부, 1년 단위 작품 교체…온라인 연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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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전시될 미술품들. 김일주 작가의 'The Present-Bouquet'(左)와 이양선 작가의 '밀마루의 바람'(右).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1.04.06.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세종청사 공용 공간이 지역·청년 예술인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올해 말까지 세종청사 곳곳에 지역·청년 예술인 작품 60여점을 임차해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술관 휴관과 전시회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사관리본부는 그간 청사 내 미술작품을 주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을 통해 임차해왔다.

전시 작품은 60여 점이다.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문인화, 서예, 공예 등으로 다채롭다. 모두 세종·대전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지역예술인이나 (사)한국미술협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신진·청년 예술인의 작품들이다.
 
세종청사 내 공용 공간인 복도, 로비, 휴게실,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 회의실 등에 전시된다.

청사관리본부는 더 많은 예술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년 단위로 작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 주기 위한 온라인 연계 행사도 연다.

조소연 행안부 청사관리본부장은 "정부청사 전시가 예술가의 꿈을 이루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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