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한국화랑협회 제20대 회장에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

등록 2021-02-19 09:34:09  |  수정 2021-02-19 10: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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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달성 신임 한국화랑협회장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사)한국화랑협회는 18일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 20대 회장에 황달성(68) 금산갤러리 대표를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 2년의 무보수 봉사직이다.

이날 회원 화랑 대표 91명이 참석, 단일 후보로 출마한 황달성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현재 한국화랑협회는 159개 갤러리가 회원사로 가입된 국내 최대 규모 화랑연합체다. 매년 봄 화랑미술제와 가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를 개최, 국내 미술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황달성 신임 화랑협회장은 “침체되어 있는 한국미술시장에 다시금 활기를 불러오기 위해서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체제 정비와 이를 발판으로 한 글로벌화로의 도약이 중요하다”며 "미술시장의 규모 확대, 시각예술 제도개선에 대한 적극적 움직임, 키아프 아트 서울의 질적 양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친구 사이로 부산 남항초등학교 동창이다. 지난해 연말 자신이 운영하는 금산갤러리에서 문준용 개인전을 열어 화제가 된바 있다.

 1992년 금산갤러리를 개관한 이후 국내외 미술문화계에서 전방위로 활동해왔다. 특히 국내에 호텔아트페어를 도입, 2008년부터 아시아호텔아트페어를 이끌고 있다.

(사)한국화랑협회의 국제이사(2000~200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사무처장(2003), 한국화랑협회 홍보이사(2009), 상해국제아트페어 해외고문(2002~2005), 북경국제화랑박람회(CIGE) 집행위원(2003~2007), 제 1회 포천 아시안 아트 페스티벌 기획 및 진행(2005), 헤이리 아시아 프로젝트 예술총감독(2006~2007), 뉴욕 코리안 아트쇼 예술총감독(2011~2012), 동계 스폐셜 올림픽 문화행사 자문위원(2013), (사)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회장(2006~2016), 포천 한탄강 페스티벌 집행위원장(2020)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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