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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상진흥원, 'AR 도슨트' 사업 올 12월까지 구축

등록 2021-02-18 15:59:33

문체부 주관 공모에 선정...총 2억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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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만화영상진흥원 AR도슨트 이미지. (사진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추진하는 스마트박물관 구축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1억원과 지방비 1억원 등 총 2억원 지원이 확정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체부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AR(증강현실) 도슨트 '내 손 안에 만화세상, 스마트 도슨트 환경구축'을 제안해 해당 사업 대상으로 꼽혔다.

AR도슨트는 '이도영 - 삽화'로 시작된 근대만화부터 한국만화만의 상상력으로 글로벌 IP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웹툰까지 한국만화의 100년 역사를 담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만화 장르마다 특성을 살려 작품의 특색을 제작과정부터 연출방식까지 만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스마트 AR도슨트를 올 12월까지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보금 박물관운영팀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한국만화박물관은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콘텐츠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의 상황에서도 박물관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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