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동영상 앱 전시 '스위치온', 융복합 작품 손안에서 보세요

등록 2021-02-18 10:54:56

예술위 신나는예술여행' 사업 일환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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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시 '스위치온' 화면(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2021.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지원한 '동영상 앱' 전시가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18일부터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전시 '스위치온'전을 손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람객과 예술가의 접촉이 불필요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방식을 시도했다.

예술위 '신나는예술여행' 사업 일환으로 작가와 관객이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 선정한 전시다.

전시에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용백·이이남 등 유명 작가부터 '00년생 신진 주예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등 17명이 참여했다. 기은주, 김진우, 김태은, 꼴라쥬플러스, 남민오, 소수빈, 윤대원, 윤성필, 윤제호, 이배경, 이재민, 이용백, 이예승, 이이남, 조형윤, 주예린, 한진수 등이다.

전시 슬로건은 '기술로 예술을 켜세요!'다. 휴대폰 전원만 켜면 쉽게 예술에 접근할 수 있다는 데서 착안했다. 기계음, 빛, 식물 등이 각종 기술(AI, ICT, AR, VR)과 접목돼 완성된 60여 개의 융복합 미술작품을 영상으로 선보인다.

 마치 게임을 하듯 쉬운 터치 몇 번으로 작품뿐 아니라 '제작 및 설치과정', '작가인터뷰', '미디어아트와 무용의 콜라보 공연', '다큐멘터리', '특강', '전시서문'까지 모두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최은영 컬쳐솔루션 대표는 "국내정상급 작가들의 자발적 동의와 협조로 성사될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언택트 시대에도 작가와 관객은 서로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해 주었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동영상 앱 전시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전시를 통해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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