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광주에서 사진전

등록 2021-02-16 15:31:00

22~28일 동구 메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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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는 전시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22~28일 동구 메이홀에서 '미얀마 민주화 응원 사진전'을 선보인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에 저항했고 광주에서 활동 중인 사진가와 미얀마 사진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평화롭던 미얀마인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 30여점과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국민들의 모습이 담긴 시위사진 30여점 등 60여점이 전시된다.

미얀마 시위 사진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사진가들이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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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개막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로 진행되며 미얀마 국민을 후원하기 위한 모금도 한다.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거센 저항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41년 전 군부 독재에 저항하다 많은 희생을 치른 광주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미얀마 국민들이 힘을 얻어 민주화가 이뤄지길 바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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