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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빛의 벙커, 반고흐 이어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시

등록 2021-01-18 13:01:35  |  수정 2021-01-18 14:10:15

‘지중해 화가들’ 주제…4월 말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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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모네의 '오른쪽에서 본 양산을 든 여인'. (사진=빛의 벙커 제공)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빛의 벙커는 클림트, 반고흐에 이어 세 번째 전시로 모네, 르누아르, 샤갈 등의 작품을 통해 지중해의 화가들이란 주제로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빛의 벙커는 다음 달 28일까지 ‘빛의 벙커: 반고흐’전을 진행한 뒤 차기작 준비를 위한 휴관 기관을 거쳐 4월 말 오픈할 계획이다.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은 7개의 시퀀스가 40여분간 지속되며, 지중해 연안에서 활동한 화가들의 작품 50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지키며 빛의 변화를 탐색했던 인상파 화가의 대표주자 모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대담한 색채와 명암의 교차가 매력적인 르누아르, 신선하고 강력한 작품을 선보인 샤갈까지 만나볼 수 있다.

메인 프로그램인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과 함께 기획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자유로운 드로잉이 특징인 파울 클레 작품도 10분 간 상영될 예정이다.

빛의 벙커는 매해 주제를 바꿔 상시 운영하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지난해 12월 개관 2년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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