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코로나 추가 확진자 없어"…역학조사 종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와 관련 역학조사 종료 결과 2명의 확진자 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2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103명의 직원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중 밀접접촉자들을 선별해,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 중 15명을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예술의전당은 "두 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나 근무지인 오페라하우스 5층에 주로 머물렀다"면서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사무실 내 거리두기 등 평소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밀접접촉한 같은 사무실 직원들에게도 전파되지 않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일부 직원이 자가격리 중에 있으므로 해당 직원들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혹시 모르는 상황에 마지막까지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예술의전당 직원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달 2일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술의전당은 이달 1일 오전 8시부터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전문업체를 통해 전 공간에 대한 전문방역을 실시했다. 2일에는 확진자 근무지에 대한 추가 방역을 진행했다.

확진자 발생 직후 필수인원 외 전직원 재택근무 시행 후 현재는 전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재택교차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지금까지 코로나19의 빈틈없는 예방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상황이 급변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드렸다"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더욱 심각해진 만큼 방역 상황을 전면 재검토해 방문객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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