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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집콕놀이 공모전 호응…"한 달간 260건 접수"

등록 2020-12-01 17: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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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로나 일상 집콕놀이 공모전 수상작품. 2020.12.01.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코로나 일상에 맞서는 '슬기로운 집콕놀이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진행한 공모전이 성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세대 간 계층 간 소통이 어려워진 때에, 사회적 소통의 출발지인 가족 내에서 놀이를 통한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기획했다.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간 총 260건(217명)이 접수됐다. 1차, 2차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0건, 우수상 20건, 장려상 150건 등 총 180건이 최종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예술위는 "특히 집에 있는 옛날 가족사진을 활용해 그 사진과 유사한 의상과 포즈로 다시 사진을 찍어보는 놀이, 계란판과 탁구공을 활용한 놀이,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컵을 쌓아서 하는 놀이 등 인상 깊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캠페인으로 진행했다.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사에 공감하는 댓글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 수익금 1200만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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