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원로·청년 공예가 한자리에, 치유와 재생 & 사유의 밤

등록 2020-11-24 1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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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작가 초대전 '치유와 재생'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공예로 한길을 걷는 원로 작가와 젊은 작가들이 함께 작품전을 열었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4일 하반기 특별기획 '충북의 작가 초대전'과 '충북의 젊은 공예가전'을 동시 개막했다.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5와 갤러리3에서 내년 1월17일까지 55일간 열리는 두 전시에는 지역의 원로 도예가와 역량 있는 청년 공예작가들이 참여한다.

공예관은 올해 초대전 주인공으로 40년 경력의 도예가 권신(73)을 선정했다.음성군에서 무극도예를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권 작가는 모교인 단국대를 비롯해 청주대, 건국대, 숙명여대 등에서 도자를 가르쳤다.스웨덴, 독일, 프랑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순회전을 열었다.

이번 '충북의 작가 초대전'에서는 '치유와 재생'을 주제로 50여 작품을 선보인다.이 가운데 10점은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한 신작이다.

'충북의 젊은 공예가전'은 '사유의 밤'을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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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젊은 공예가전 '사유의 밤'

충북 출신 또는 지역 소재 대학 출신 20~40대 작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에는 강은희(유리)·권재현(목조)·김동완(유리·옻칠)·서성욱(유리)·이기훈(유리)·이예림(도자)·장은규(도자) 등 7명의 작가가 44점을 선보인다.

이들 작품 대부분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했다.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고자 현장 관람과 온라인 관람을 병행한다.

온라인 전시는 12월1일부터 공예관 홈페이지에서 360도 VR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공예관 유튜브 채널에서는 참여 작가의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영상도 공개한다.

현장·온라인 선착순 신청으로 100명에게 전시 연계 워크북(유아~저학년 대상)과 퍼즐을 무료로 나눠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