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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하종현 미술상, 특별상 김재관·김태호...미술상은 나현

등록 2020-11-23 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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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13회 하종현 미술상' 특별상 김재관 화백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하종현 예술문화재단은 제13회 하종현 미술상 특별상에 서양화가 김재관·김태호 화백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미술상은 작가 나현이 수상한다.

하종현 미술상은 서울시립미술관장을 지낸 원로화가 하종현(84)화백이 홍익대를 퇴임하면서 받은 퇴직금 등 사재를 출연해 만든 상이다. 그동안 이 배. 권여현, 서성록, 남춘모, 유근택, 이세현, 김수자, Joan Kee, Alexandra Munroe, 등이 수상했다.

하종현 미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복영)은 특별상에 김재관-김태호 화백을 선정한 것과 관련 "197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국 현대미술을 최일선에서 선도함으로써 작가 자신들의 업적은 물론 그 결과로써 한국미술을 심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미술상 수상자 나 현 작가에 대해서는  2000년 초반부터 퀼른, 베를린, 뒤셀도르프, 런던, 옥스퍼드, 파리 등에서 활동해오며, 특히 그의 역사주의적 접근법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작가 김재관은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파리, 도쿄, L.A 등 국,내외에서 40여회
의 개인전을 가졌다. 제11회 문신미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2020년 통인화랑 '기하학적 추상회화 김재관'전을 열었고, 현재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회장. 쉐마미술관관장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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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13회 하종현 미술상' 특별상 김태호 화백

특별상 작가 김태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를 역임 했다.  성곡미술관 초대 개인전, 부산시립미술관 초대 개인전, 아라리오 뮤지엄 초대 개인전 등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폴, 미국, 독일 등에서개인전 39회를 개최했다.

미술상 작가 나 현은 홍익대 회화과와 영국 옥스퍼드대학 인문학부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했다. 2018년 대구미술관을 비롯해 베를린의 퀸슬러하우스 베타니엔과 성곡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20여회의 개인전과2015 올해의 작가상전, 2013 에르메스 미술상전 다수의 전시에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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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13회 하종현 미술상' 미술상 나 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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