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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국제토론회…'성평등 문화, 세계가 변한다'

등록 2020-11-20 09: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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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성평등 문화 확산 국제 토론회 포스터. 2020.11.20.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는 문화디자인자리(대표 최혜자)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온라인 국제 토론회 '성평등 문화, 세계가 변한다'를 개최한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영국 예술위원회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BC)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문화 분야 양성평등 문제에 대한 해외 주요 사례를 공유한다.

1부는 '문화 환경의 변화와 대응'이 주제다. 유네스코의 문화적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국제 보고서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김효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BC) 교수가 캐나다의 문화 다양성 및 확산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문체부 이혜경 성평등문화정책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홍기원 교수, 부산 영도문화도시센터 고윤정 센터장 등이 한국사회의 성평등 문화 변화에 대해 토론한다.

2부에서는 '젠더 표현과 예술 지원의 새로운 실천'에 대해 논의한다. 영국예술위원회 다양성 부문 선임부장인 콜레트 콕 허스트(Collette Cork-Hurst)가 영국예술위원회의 다양성 정책과 지원 사례를 소개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소현 교수, 한국예술위원회 이진희 위원, 문화연구자이며 가수인 지현은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체부는 작년부터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현장과 소통하는 지역 토론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국제 토론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적 연대·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양성평등 정책과 관련된 국제적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고, 문화예술 현장에서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7gWDTYanTIR6rsF0HLcLkA)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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