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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소식]전통문화교육원 '전통수리기능인 미래전' 外

등록 2020-10-14 1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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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궁에서 가을나기 포스터(사진=문화재청 제공)2020.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전통문화교육원 '전통수리기능인 미래전'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인미술관에서 '전통수리기능인 미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교육원에서 보관하고 있던 수료 성과품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통공예품(19점)과 전통회화(26점) 우수작 45점이 출품됐다.

박물관 등에 소장된 유물이나 전통사찰에 실재하는 유물의 실물을 실측해 전통수리기법으로 재현한 것들이다. 단청, 모사, 옻칠, 소목, 창호, 배첩(褙貼), 철물, 도금의 8개 분야며, 모두 전통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 전통기법으로 제작됐다.

◇'궁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가을나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가을나기’ 특별행사를 19일부터 25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 ▲건춘문 가을나기(쉼터, 홍시와 군밤을 먹는 숙설소 체험, 족욕 체험, 전통 공연) ▲동궁 일상재현(왕세자 부부의 일상재현, 댕기머리와 남바위를 체험해보는 조선의 머리방) ▲소주방 체험(병과·골동반 체험, 율란 만들기, 모시짜기)으로 구성됐다. 사전예약을 통해 1일 100명만 참가할 수 있다.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특별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전시로만 운영되던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특별전을 오는 15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번 특별전은 크게 3가지 전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석조전 전시관을 직접 둘러보면서 관람을 할 수 있는 '현장관람' ▲카카오갤러리를 방문해 현장에 전시된 영상과 사진자료들을 여유롭고 자세히 검색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전시관 내부와 덕수궁 주요 현장을 가상현실(VR)로 촬영해 30일부터 문화재청 유튜브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는 '가상현실(VR) 전시' 등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 보존과학 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6일과 17일 이틀간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문화재 보존과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재 보존과학 분야의 발전상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국내 전문가들이 그간의 연구 성과와 학술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해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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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무장애 산책로 조성사업 조감도(사진=문화재청 제공)2020.10.14 [email protected]
◇국립무형유산원,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산책로 조성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관람객이 자연을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한다.

무장애 산책로에서는 자연을 더 가까이 느끼며 휴식을 취하고, 휠체어나 유모차 등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정체성을 갖는 전통 놀이공간과 주민들도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와 함께 황매화, 삼색 조팝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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