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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신국보 보물전' 10월11일까지 연장

등록 2020-09-25 14: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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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 특별전에 전시된 보물 제2029호 이인문 필 강산무진도(李寅文 筆 江山無盡圖)를 관람하고 있다. 2020.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재청이 공동 기획한 특별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의 전시기간이 10월11일까지로 2주 연장됐다. 온라인 전시도 함께 계속된다.

이번 조치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국립문화예술시설 운영재개에 방침에 따른 것으로, 28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국보 제322-1호 '삼국사기'(옥산서원 소장)는 사전협약에 따라 반환돼, 연장 전시 기간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대신 연장 전시기간 중 마지막 7일간(10월5일~10월11일)에는 보물 제1973호 '신윤복 필 미인도'를  다시 특별 공개할 예정이다.   

사상 최대 규모로 국보와 보물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전회차 매진을 이어갈 정도로 관람객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관람객들은 "우리 선조들이 남긴 국보와 보물을 만나 자긍심을 느꼈다", "교체 전시에 맞춰 3번 모두 예매했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전시관 관람은 1회 30분 간격, 회당 40명으로 관람 인원수를 축소하며 온라인 사전예매 방식으로만 운영된다.

현재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8월19일부터 문이 닫힌 상태다.

한편 전시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과 SNS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문화재청이 선정한 주요 전시품 30건은 다음 갤러리(https://gallery.v.daum.net/p/premium/newnationaltreasure)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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