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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50주기, '청계, 내 청春, 나의 봄'등 온라인 전시

등록 2020-09-24 14: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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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제공)2020.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과 관련한 두 전시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전태일기념관)은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올해 세 번째 기획전 '청계, 내 청春, 나의 봄'과 현대미술전 '따로-같이'를 개최,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청계, 내 청春, 나의 봄'전은 1970년 전태일 분신항거로 촉발된 '청계피복노동조합'의 초기 모습을 문서와 사진, 구술 사료 100여 점을 통해 보여준다. 청계피복노동조합의 주요 활동과 의의를 재조명하고, 전태일의 꿈을 실현한 이들의 움직임을 기억함으로써 건강한 노동문화를 환기한다.
 
현대미술전 '따로-같이'는 미술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4명의 시각예술가와 함께 과거보다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2020년의 연대의 방식을 '공존'이라는 단어 아래에서 상상하고 작품으로 표현했다.
 
또 전태일기념관은 청계피복노동조합의 역사를 다룬 출판물을 제작해 한국 민주노조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청계피복노동조합의 활동상을 알릴 계획이다.

'청계, 내 청春, 나의 봄' 전은 내년 8월15일까지, '따로-같이' 전은 3월21일까지 진행한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전태일과 노동의 참된 의미·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지난해 4월 설립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노동인권 체험교육, 문화공연, 인문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며, 재개관 일정은 추후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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