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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한글그림책 '길'

등록 2020-09-23 14: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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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글 그림책 '길'. 그림책, 놀이활동책, 놀이스탬프 등으로 구성된 한글놀이 그림책이다.(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2020.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2020 제6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11점이 23일 발표됐다.

한글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13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완성품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 등으로 나뉘어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한글의 가치를 담은 작품의 산업화를 위해 완성품 부문을 신설했다.

총 553점이 출품작 가운데 대상에는 김민경씨의 한글 그림책 '길'이 선정됐다. 기존의 그림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자신만의 그림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심사위원들은 "한글의 그래픽 요소를 잘 활용했고 향후 확장성에서 대해서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은 한글 14개 자음을 표현한 방향제 꾸러미 '한글의 향기'(완성품 부문)과 한글 글꼴인 '텍스트타일(Texttile)'(아이디어 부문)이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완성품 부문에서 3작품, 아이디어 부문에서 5작품이 뽑혔다.

이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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