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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이 예술' 2020 미술주간, 24일부터 전국서 개최

등록 2020-09-18 14: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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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0 미술주간 주요 프로그램(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2020.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행사 '2020 미술주간'이 오는 24일부터 10월1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미술주간은 전국 300여개 미술관, 화랑, 미술행사 등이 참여해 국민이 일상 속에서 미술을 향유하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올해는 전국 7개 권역 30개 도시로 운영이 확대돼 '당신의 삶이 예술'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 일상 속에서 미술의 역할을 돌아보고, 코로나19 시대에 예술이 주는 치유와 위로의 힘에 주목한다.

미술주간의 하이라이트인 '미술여행' 이외에도 전국 미술기관에서 열리는 '나도 컬렉터', '방구석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집콕 판화놀이' 온라인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집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전국을 유람하며 미술 감상을 할 수 있는 온라인 VR전시, 미술여행 브이로그 등 특화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술주간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미술여행'은 올해 전국 27개 코스로 꾸려졌다. 미술주간 사무국에서 직접 답사를 통해 구성해 더욱 밀도 높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올해는 소규모 전시공간을 최대한 포함해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전시공간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버스투어는 운행되지 않을 예정이나, 코스당 10명 이하 소규모로 운영되는 미술 전문가 동행 워킹투어는 현재 미술주간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워킹투어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참가자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담긴 방역키트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직접 투어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 경기, 충청, 경상, 전라, 강원 지역의 '미술여행 브이로그' 6편을 제작, 생생한 여행기도 제공한다. 올해 미술여행 전 코스는 온라인 맵으로도 제작돼 누리집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20 미술주간'의 프로그램과 행사, 할인, 미술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art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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