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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천사 진옥스님, '티벳 난민 돕기' 전시 개최

등록 2020-09-10 16: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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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진옥스님 티베트 난민 돕기 전시회 '선, 열반의 노래' 안내장. (사진 = 조계종 석천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전남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이 티베트 난민을 돕기 위한 전시회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 석천사 측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선(禪)·열반의 노래'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진옥스님의 그림과 서에 등 작품 7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진옥스님은 지난해에도 여수에서 티베트 망명난민 돕기 첫 전시회를 열어 티베트 난민 양로원을 도운 바 있다.

진옥스님은 지난 20여년간 달라이라마의 법회를 청하며 신도들과 꾸준히 인도 북서부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도시 '다람살라'라는 방문해왔다.

진옥스님은 "인도 또한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코로나 상황이므로 티베트 난민들은 코로나에 걸려도 병원 입원조차 되지 않고 사찰에 방치돼야할 처지"라며 "진단 시약이나 방호복, 산소호흡기 등 장비와 시설을 갖출 수 있는 도움을 주기위해 전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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