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국제갤러리, 이번엔 파리 '피악(FIAC)'아트페어' 참가

등록 2021-10-20 05:43:00

기사내용 요약

코로나19 사태로 2년만에 재개
21~24일 프랑스 파리서 개최
25개국 160여 개 갤러리 참여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장-미셸 오토니엘, Collier Alessandrita, 2018-2020, 2021, Murano glass, stainless steel, 300 x50 x 18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사진: Othoniel Studio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코로나 사태로 멈췄다 2년만에 재개된 프랑스 파리 제47회 피악(FIAC) 아트페어에 국제갤러리가 참가한다.

파리의 명소 그랑 팔레 에페메르(Grand Palais Ephémère)와 갤러리 에펠(Galerie Eiffel)에서 오는 21~24일 열린다. 피악은 아트 바젤(Art Basel), 프리즈(Frieze)와 함께 세계 3대 아트 페어다.

 피악 측은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그랑 팔레의 상황을 고려해, 페어 역사상 처음으로 샹 드 마르(Champs-de-Mars)의 에펠탑 옆에 특별 설치된 임시 전시공간을 페어장의 일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25개국 160여 개의 갤러리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피악 주간에는 튈르리 정원(Tuileries Garden), 방돔 광장(Place Vendôme), 외젠 들라크루아 국립박물관(Musée National Eugène-Delacroix) 등 파리 시내 곳곳에서 야외조각 및 설치작업을 선보이는 전시가 이어진다. 또 지난 3월 처음으로 시도해 성공적이었던 피악 온라인 뷰잉룸(FIAC Online Viewing Rooms)도 함께 선보인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강서경,  Rove and Round – face, mat, belly #18-02, 2016-2018, Painted steel, thread on dyed mesh laundry bag, thread, wood frame, brass bolts, leather scraps, wheels, tree trunk, Approx. 158.4 x 60.6 x 61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사진: 김상태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하종현 함경아 양혜규 강서경 오토니엘 작품 전시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 위치한 국제갤러리의 부스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국내외 근현대미술가들의 주요작품을 폭넓게 선보인다.

캔버스의 뒷면에서 앞면으로 물감을 밀어내는 배압법(背押法)이 특징인 단색화의 거장 하종현의 ‘접합’ 신작을 비롯하여, 익명의 북한 자수공예가들이 한 땀 한 땀 자수로 새긴 결과물을 돌려받는 작업 과정을 통해 보이지 않는 분단의 현실을 은유하는 함경아의 자수회화 연작, 현대미술가 강서경의 설치작품과 양혜규의 '평창길 열두 불기운_11'(2021) 등을 전시한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양혜규, 평창길 열두 불기운_11, 2021, Aluminum venetian blind, powder-coated stainless steel frame, gas stove, LED tube, cable, 52 x 59 x 13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양혜규는 지난 9월 영국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Tate St Ives)에서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중동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엑스포 행사인 ‘엑스포 2020 두바이(Expo 2020 Dubai)’에서 야외 커미션 설치작업을 오는 2022년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해외작가의 주요작품으로는 베니스 무라노 섬의 유리공예장인들이 제작한 유리구슬을 세로로 길게 늘어뜨린 형태로 마치 목걸이를 연상시키는 프랑스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신작이 소개된다.

피악 주간에 맞춰 오토니엘은 현재 프티 팔레(Petit Palais)에서 대규모 개인전 'The Narcissus Theorem》'(2022년 1월 2일까지)을 전시 중이다. 아름답고 유서 깊은 보자르(Beaux-Arts) 양식의 건물 내 위치한 미술관 및 정원에서 신작 70여 점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2011년 파리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에서 열린 작가의 회고전 'My Way'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개인전이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하종현, Conjunction 19-82, 2019 Oil on hemp cloth, 130 x 97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conjunction 19-82="">   

한편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는 박서보 개인전(10월 31일까지), 영국의 현대미술가 줄리안 오피의 개인전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점에서는 국제갤러리의 새로운 전속작가인 영화감독 박찬욱의 개인전 '너의 표정'(12월 19일까지)을 개최해 사진 작업 30여 점을 전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