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서 한국도자공예 우수성 알려

등록 2021-10-15 09:54:12

기사내용 요약

한국도자재단, 작가 10명 작품 94점 전시
36점 작품 판매 1200여만 원 매출 기록
11월 20일까지 '한국 10월 문화제' 후속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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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 모습.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2021 홍콩 파인아트아시아(Fine Art Asia Hong Kong) 아트페어'를 통해 한국 도자공예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홍콩 파인아트아시아 아트페어'는 2006년부터 시작해 매년 10월 홍콩 가을 경매 시즌에 진행하는 행사다. 재단은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국 도자 전시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8~11일 진행된 행사에는 캐리 램(Carrie Lam) 홍콩 행정장관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총 1만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여주 특별전 '회복-공간을 그리다' 참여작가 하민지를 비롯,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권진희 ▲김현종 ▲류호식 ▲서호석 ▲이상호 ▲이영민 ▲최명식 ▲한용범 ▲홍지은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94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 중 36점의 작품을 판매, 1200여만 원의 판매수익을 기록하는 등 한국 도자공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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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작가의 'piece(조각)'. (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상호 작가의 'piece(조각)' 시리즈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흙의 면을 깎아내 만든 비정형적인 면 형태에 금과 은을 입히는 전통 장식기법인 '음각장식'을 이용해 표현한 접시, 컵 등으로 조형적 아름다움을 표현, 인기를 끌었다.

홍지은 작가의 'Rhythmic(율동적인)' 시리즈도 완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페어 종료 후에도 1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주 홍콩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문화원 내 복합문화공간에서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 2021)' 후속 전시를 열어 더 많은 홍콩시민과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 도자공예를 홍보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홍콩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 중 한 곳이다. 이번 행사가 한국의 우수한 도자공예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아시아 미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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