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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 참가...하종현 단독 소개

등록 2021-03-17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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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현,Conjunction 85-50, 1985,Oil on hemp cloth, 220 x 120 cm,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이미지 제공=국제갤러리.2021.3.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제갤러리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 ‘OVR: Pioneers’에 단색화가 하종현의 단독 부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홍콩, 바젤, 마이애미 비치의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한 아트 바젤은 독립적이고 특화된 구성으로 단일 주제를 다루는 새로운 온라인 뷰잉룸 플랫폼 ‘OVR: Pioneers’를 새롭게 론칭했다.

 아트 바젤의 2021년 첫 온라인 뷰잉룸 행사인 ‘OVR: Pioneers’에는 25개국 100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주로 동시대 미술사를 개척해온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기획전이다.

국제갤러리는 이번 전시에 하종현의 1970~1990년대 사이 제작된 초기 ‘접합’ 연작 작품 7점을 집중 소개한다. 다양한 회화적 재료와 기술에 대한 실험을 이어오며 한국 화단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 하종현의 대표작들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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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현, Conjunction 92-58, 1992, Oil on hemp cloth, 80 x 100 cm,Courtesy of Kukje Gallery,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2021.3.17. photo@newsis.com

하종현 화백의 대표작 ‘접합’은 1974년 한국전쟁 이후 미군과 각종 구호단체에서 사용하던 마대자루를 캔버스로 활용하는 경험에서 출발했다. 올이 굵고 거친 마포 뒷면에 두터운 물감을 바르고 앞면으로 밀어 넣는 배압법(背押法)이라는 노동집약적이고도 독창적인 작업 방식을 구축했다.

앞면으로 배어 나온 걸쭉한 물감 알갱이들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작가의 개입으로 다시 자유롭게 변주되고, 마침내 거친 마포와 두터운 물감 층의 고유한 질감을 그대로 간직한 추상적 구성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현재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대규모 개인전을 서울점(K2)과 부산점에서 전시하고 있다.

20세기 후반 전 세계에서 가장 호평 받은 사진작가 중 한 명이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시대적 아이콘인 메이플소프의 작업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시는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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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로버트 메이플소프(1946–1989)Two Tulips, 1984Silver gelatin50.8 x 40.64 cm© The Robert Mapplethorpe Foundation. Used by permission.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아트 바젤 ‘OVR: Pioneers’

VIP 프리뷰: 24일 저녁 10시~25일 저녁 10시(KST, 한국표준시)
일반 오픈: 25일 저녁 10시~28일 아침 8시(KST, 한국표준시)
이용 방법: 웹사이트(artbasel.com/viewing-rooms), 아트 바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