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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문화재단, '김영택 펜화전' 예정대로 20일 개최

등록 2021-01-14 11: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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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1층 본관에서 열리는 김영택 펜화전에 선보이는  '로마 콜로세움'. 사진=가나문화재단 제공. 2021.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적 펜화의 거장 펜화가 김영택 13일 별세한 가운데, '30주년 결산 펜화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가나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에서 개최하는 '김영택 펜화전'을 차질없이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인은 생전에 가나문화재단(이사장 김형국)이 주관하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를 준비중이었다.  투병중인 김 화백을 응원하기위해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의 제안해 이호재 가나문화재단 이사장이 흔쾌히 받아들여 이뤄졌다.

그가 대장암 투병중에도 0.05㎜의 가는 펜으로 그려낸 세계문화유산 시리즈 40여점을 선보인다.

'청계천 수표교 복원화', '종묘 정전' 등 우리 문화재를 담은 복원화 10점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문화재 펜화 작업을 높게 평가해 온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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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1층 본관에서 열리는 김영택 펜화전에 선보이는 '석파정 유수성중관풍루'. 사진=가나문화재단 제공. 2021.1.14. photo@newsis.com

故 김영택 화백은 한국 사찰 전각과 전통 건축문화재를 면밀한 고증을 거쳐 '펜화'라는 새로운 장르로 탄생시킨 화가다. 서양의 기록펜화를 한국에서 새롭게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45년 인천 출생으로 1972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제일기획, 대한항공, 나라기획 등 광고회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쳐 1977년 종합 디자인 회사인 홍인디자인그룹을 설립했다.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1993년 국제상표센터가 전 세계 그래픽 디자이너 중 탁월한 업적을 쌓은 탑 디자이너 54명에게 수여한 ‘DESIGN AMBASSADOR’에 국내 최초로 뽑혔다.

1994년 벨기에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 로고디자인 비엔날레에 초대작가 및 연사로 초청된바 있다. 삼성물산, 대한항공, 기업은행, 하나은행, HOARE GOVETT를 비롯한 많은 기업의 요청으로 펜화를 그렸고, 한국 최대의 사찰인 통도사의 건축문화재를 펜화에 담아 큰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인천청기와장례식장 401호실, 발인은 15일 오후 1시, 장지 부평승화원. 032-583-4444.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