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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K1 재개관...전시장×레스토랑×명상 웰니스 센터까지

등록 2020-06-18 10:37:20  |  수정 2020-06-18 1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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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제갤러리 K1(1관)2020 Courtesy of Kukje Gallery사진=안천호, 국제갤러리 제공.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삼청로 국제갤러리 K1 건물이 18일 공식 재개관했다.

지난 2년간 리모델링을 거친 갤러리는 음식과 운동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전시장은 기본 카페, 레스토랑, 명상과 요가를 할수 있는 웰니스 센터까지 갖췄다.

올해로 설립 38주년을 맞아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여 ‘열린 공간’으로 다시 도약하겠다는 국제갤러리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다.

지난 1982년 인사동에서 이현숙 회장이 문을 연 국제갤러리는 지난 1987년 K1을 신축 이전후 확장세를 거듭했다. 2007년  K2, 2012년 K3 전시장을 개관했고, 2018년 부산점도 열었다..

국제갤러리 K1은 일상의 미술을 실현한다.  새로운 공간 곳곳에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들이 걸렸다. 박서보, 하종현, 최욱경, 문성식, 루이스 부르주아, 칸디다 회퍼, 제니 홀저, 줄리안 오피, 우고 론디노네, 바이런 킴 등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작품들은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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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제갤러리 K1(1관) 1층 카페(Cafe) 2020Courtesy of Kukje Gallery사진=안천호, 국제갤러리 제공.

1층 ‘카페(Cafe)’,  2층 ‘더 레스토랑(The Restaurant)’, 3층에 ‘웰니스 K(Wellness K)’에 국제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되어 미술관같은 공간으로 선보인다.

1층 카페에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의 벽화 작업 Tracing 6-1<tracing 4-1=""><tracing 6-1="">(2020)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높였다.

2층 레스토랑은 국제갤러리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셰프 아베 고이치(Abe Koichi)와 함께  7월 초부터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계절 메뉴와 정통 프렌치 및 일본 퓨전,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인다.
 
레스토랑 중앙에는 양혜규의 대표 블라인드 연작 중 '솔 르윗 뒤집기 – 22배로 확장되고 다시 돌려진, 열린 기하학적 구조물 2-2, 1-1'(2017)가 천장에서부터 걸린다. 벽면에는 런던 디자이너 그룹 OK-RM(올리버 나이트와 로리 맥그라스)과 협업해 2013년 스트라스부르 현대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는 벽지 작업 '이모저모 토템'(2013)의 일부가 차용, 배치되어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3층 ‘웰니스 K(Wellness K)’ 공간은 예술이 전하는 영감을 나누고 심신의 여유를 나누는 공간이다.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Wellness)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빅토리아 & 앨버트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수의 국내외 미술관에서도 주목하는 주제다. 요가와 명상 같은 프로그램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국제갤러리는 미술과 운동을 접목한 ‘웰니스 K’를 개발, 갤러리의 오랜 고객인 아카데미 회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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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제갤러리 K1(1관) 3층 웰니스 K(Wellness K) 2020 Courtesy of Kukje Gallery, 사진=안천호, 국제갤러리 제공.

K1 2층과 3층, 지하 1층의 가구 및 조명 등 전반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한 양태오 대표는 “갤러리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유의 모던함과 비움의 미학에 포커스를 맞추었다”면서 "다양한 미술 작품이 걸려있고, 운동하는 공간도 따로 준비되어 있는 풍경등 이 공간에 들어서는 분들이 컬렉터의 집을 떠올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에도 국제갤러리 K1 건물 꼭대기는 걸어가는 사람 'Walking Woman on the Roof'이 그대로 지킨다. 1995년 국제에서 개인전한 세계적인 미국 조각가 조나단 보롭스키의 작품이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K1 재개관 기념으로 강렬한 색채의 사용과 대담한 필치를 선보이며 한국 추상표현주의를 선도한 최욱경의 개인전 'Wook-kyung Choi'를 7월 31일까지 전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