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총 거래액 1153억·낙찰 총액 1위 이우환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연 매출 규모는 지난 5년간 최저 수준인 약 1153억원으로 집계됐다. 낙찰총액 1위는 이우환 작가로 올해 약 149억7000만원어치가 팔렸다. '김환기 독주'를 4년만에 밀어내고 '이우환 시대'를 증명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와 아트프라이스(대표 고윤정)가 30일 발표한 '2020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연말결산'에 따르면 올해 경매시장 낙찰총액은 국내 경매사 8곳을 합쳐 약 1153억원이다. 이는 2019년 1565억원, 2018년 2194억원, 2017년 1900억원, 2016년 1720억원에 비교해 미술 경매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석 감정위원장은 “미술시장 역시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 국내 경매시장의 큰 축을 담당한 서울옥션이 코로나19 여파로 연 4회 진행하던 홍콩 현지 경매를 취소하면서 작년대비 약 400억원 이상의 거래액 감소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운영되는 8개 경매사(서울옥션, K옥션, 마이아트옥션, 아트데이옥션, 아이옥션, 에이옥션, 칸옥션, 꼬모옥션)에서 1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 온오프라인 경매의 분석 결과다. 올해 경매시장 총 출품작은 3만276점으로 1만8342점이 팔려 낙찰률 60.61%로 집계됐다. 2019년에는 총 출품작 2만5962점으로 낙찰률은 66.55%였다. (2018년은 총 출품작 2만6290점. 낙찰 1만7175점, 낙찰률 65.33%, 2017년 총 출품작 2만8512점, 낙찰작 1만8623점, 낙찰률 65.32%)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올해는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지만, 낙찰총액은 가장 적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직격탄’으로 구매하기 보다 내다 파는 작품이 많았다는 결과다. 2020 미술품 경매 낙찰총액 1위는 이우환이 약 149억 7000만원으로 4년만에 김환기를 추월했다. '이우환 시대'를 증명하듯 낙찰률도 78.95%로 높게 나타났다. 2019년 낙찰총액 1위, 김환기는 약 249억6000만원, 낙찰률은 72.95%였다. 이우환 작품은 올해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 30순위에서 10점을 순위에 올려 3분1을 차지할 정도로 '이우환 강세'가 두드러졌다. 작가별 낙찰총액 30순위를 살펴보면, 2위 쿠사마 야요이 약 89억원, 3위 김환기 약 57억원 등에 비해 1위인 이우환이 압도적인 우세다. 지난해 11점을 포함시켜 절대 강세를 보였던 김환기의 경우 올해는 2점에 그쳤다. 이우환은 생존 현역작가라는 점과 낙찰총액 2·3순위에 비해 높은 낙찰률을 기록한 것은 그만큼 시장이 선호도가 높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다. 반면, 작품별 최고 낙찰가 1위는 해외 작가인 쿠사마 야요이가(약 27억8800만원)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가의 50% 미만의 가격으로 지난 4~5년간 최저 가격으로 1위를 기록한 셈이다. 그만큼 미술품 구매에 나선 큰손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었음을 반증한다. 2019년에는 서울옥션 경매에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이 약 72억4750만원, 2018년에는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이 약 95억1400만원에 낙찰됐다. 올해 8곳중 경매사중 최고 낙찰총액은 약 517억4000만원을 기록한 K옥션이 1위에 올랐다. 국내 경매시장 총 거래액인 1153억원 규모중 45%를 장악했다. 지난해 1위였던 서울옥션은 코로나 사태로 약 434억원을 기록해 2위로 밀렸다. 해외법인 홍콩경매가 무산되면서 평균 400억원 이상 매출이 줄어들어든 결과다.(물론 그럼에도 양대 경매사가 국내 경매시장의 83%를 차지 작년(2019년 89%, 2018=91%, 2017년 89%)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양대 경매사는 매출이 크게 준 반면, 중위권 3사는 크게 늘어난 점이 돋보인다. 경매사별 상위 5순위 낙찰총액을 살펴보면, ‘K옥션 약 517억원, 서울옥션 약 434억원, 마이아트옥션 약 76억원, 아트데이옥션 약 51억원, 아이옥션 39.5억원, 에이옥션 27.2억원’ 순이다. 헤럴드경제가 운영하는 아트데이옥션이 약진했다. 지난해에 32억원으로 6순위에서 올해 4위로 올라섰다. 온오프라인으로 경매방식을 적극적으로 확장한 여파로 보인다. 낙찰 작품 장르는 여전히 회화가 우세다. 현재 미술품 경매에서 장르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회화부분이 지난해 55%와 비슷한 56%로 나타나 큰 비중을 유지했다. 2위는 판화(14%), 3위는 공예(13% )순이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김영석 감정위원장은 “올해 경매 출품수가 처음으로 연간 3만 점이 넘었다"며 "비록 코로나19 사태로 경매사들의 매출은 큰 폭으로 줄었지만, 경기가 되살아난다면 미술품 경매시장의 대중화는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미술품 양대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코로나19 사태가 앞당긴 온라인 미술경매시장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재테크와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주요 아이템으로서 예술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옥션은 전체적인 경매 낙찰 총액은 줄었으나 미술 시장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경매 활성화(제로베이스 등)로 20-30대 컬렉터의 유입과 저평가된 근대미술 및 고미술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은 내년도 홍콩 현지 경매 진행 여부를 확실히 알수 없는 상황이지만 해외 사이트인 아트시 협업 경매와 프라이빗 세일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2/30
김영석 이사장 '미술품 통상가격 산출 기준과 모형' 발표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가 ‘국내 미술품의 통상가격 산출을 위한 기준과 모형’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aif tv (아이프 티브이)’에서 발표한 ‘국내 미술품의 통상가격 산출을 위한 기준과 모형’은 올해 초 같은 주제로 발표했던 ‘KYS미술품시가감정을 위한 모형’을 보완한 것이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이 모형은 작품 가격을 수학적으로 산출하기 위한 공식이 아니라, 평가 내용과 방법을 설명하는 ‘상징적 모형’"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국내 미술시장은 작품가격의 객관적 산출기준이 없어 작가마다 주관적 판단에 따라 임의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작가별 가격편차가 심하다"며 "가격의 일관성이 부족해 미술시장 활성화와 가격 투명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매층 형성이 안 되도 작가의 연령만 높아지면 작품가격도 무작정 비례적으로 상승되어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작가적 역량이나 작품제작 소요시간, 재료비, 창작가치 등이 고려되고, 구매자도 납득할 수 있는 통상가격산출 모형 개발과 실행이 절실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작가의 통상가격은 작업기간과 경력(학업 특성, 전시 활동, 사회적 인지도)을 바탕으로 산출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게 되면 작가가 ‘시장에서 통용 가능한 작품가격’을 직접 평가할수 있다. 이를 위해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지난 14년 간 거래된 작품의 종류, 재료, 크기, 가격을 분석해 '평균치'를 정리한 기준표를 마련했다. 이 모형은 작품가격 산출을 위한 평가 내용과 방법을 설명하는 ‘상징적 모형’이다. 여기에서 작품가격 산출의 영향요인과 방법을 개괄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작가가 매년 개인전, 단체전에 준하는 전시 활동을 한 경우 작업 기간에 산정한다. ②작가를 파악할 수 있는 학업 특성, 전시 활동 내용, 인지도를 3등급으로 평가한다. ③작가의 작업 기간과 경력(학업특성/전시활동내용/인지도)을 평가해 10호 크기 (53cm×45.5cm)를 기준하여 통상가격을 산출한다. ④작품의 보존상태를 평가하되, 크기별 가격은 별도의 적용 비율에 준하여 산정한다. ⑤의뢰 작품의 작품성과 시장성을 평가 후 통상가격에 적용해 최종가격을 책정한다. 예를 들어 작업기간이 11~15년 된 작가의 10호(53cm×45.5cm) 작품이 100만원일 때, 1호는 20만원, 50호는 400만원, 100호는 700만원, 300호는 1500만원 등으로 작품 크기의 호수에 가격이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비율 높거나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 적용할 만한 통상가격의 산출 과정에서 작품의 보존상태, 전시활동, 인지도, 시장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산출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미술품 가격은 새로운 작품이 전시되는 1차 미술시장의 전시가격과 경매에서 재판매 되는 2차 미술시장의 실거래가격으로 분류된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전시과정의 미술품 가격결정은 작가의 통상가격 바탕에서 미술품의 작품성과 시장성을 평가하게 된다"며 "작가 스스로 작업기간과 경력을 바탕으로 작품가격을 계산할 수 있도록 기준안을 마련한 것이 통상가격 산출기준 모형"이라고 강조했다. 작품가격은 어떻게 정하는 것일까? '국내 미술품의 통상가격 산출을 위한 기준과 모형’에 따르면 작업기간 & 경력(학업 특성, 전시 활동, 인지도), 작품 크기 시장성, 작품성을 따진다. 작가의 작업기간은 매년 개인전 1회 또는 단체전 2회 조건을 충족 시 1년 경력으로 인정한다. 작업경력은 작가의 학업특성, 전시활동 평가, 사회인지도를 평가한 것이다. 작가의 작업경력 평가에서 학업특성은 작가의 숙련기간을 평가하고, 전시활동 평가는 경험과 안목을 가진 갤러리스트와 큐레이터의 전시 참여(관여)도를 평가한 것이다. 사회인지도에 ‘수상경력ㆍ소장이력ㆍ보도내역’에서 수상경력은 심사위원, 소장이력은 관장과 학예사, 보도내역은 미술전문기자의 결과물을 평가한다. 미술품 시가감정 과정에서 작품성과 시장성은 미술품감정위원이 평가하게 되면, 작가·평론가·갤러리스트·큐레이터·컬렉터·미술시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작품성은 주제·시기·바탕재료·물감재료·기법 등을 기준해서 평가하고, 시장성은 1ㆍ2차 미술시장에서 거래된 자료를 토대로 선호도를 평가하게 된다. 올해초 'KYS미술품시가감정을 위한 모형’이 발표됐을때 작가(예술가)를 등급으로 나눈다는 것에 반발도 있었다.반면 주먹구구식인 가격 책정은 문제가 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부르는 게 값'으로 인식된 미술품 가격의 허세로 미술시장 활성화와 가격 투명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미술품 판매 가격은 경매 낙찰가와는 다르다. 낙찰가를 근거로 터무니없이 올리거나, 내리는 일도 빚어지고 있다. 또한 작가의 경력에 따라 무조건 가격을 올려 책정하거나 화랑에서 호가와 판매가가 다른 이중가격 체제도 미술시장 투명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의 ‘국내 미술품 통상가격 산출을 위한 기준과 모형’ 제시는 작가를 등급으로 나눈다는 것 보다는 작품 가격 산출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김영석 이사장은 1995년 국내에 첫 아트페어인 마니프를 진행, 국내 최초로 '작품 가격 정찰제' 시스템을 구축한 장본인이다. 김영석 이사장은 "'미술품 통상가격 산출을 위한 기준과 모형’은 구매자도 납득할 수 있는 작품가격 산출 기준"이라며 "미술시장의 객관적인 신뢰도를 형성하여, 건전한 미술품 유통문화가 보다 활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기본 목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의 ‘국내 미술품의 통상가격 산출을 위한 기준과 모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아이프 TV()에서 확인할수 있다. 2020/12/09
여전히 이우환, 낙찰률 82%…3/4분기 45억원어치 팔려 코로나 시대, 그림 경매도 주춤세다. 지난해와 달리 경매사들의 낙찰률은 하락했지만, 국민화가·블루칩 작가들은 여전히 상승세다.낙찰총액 1위는 45억3000만원어치가 팔린 이우환 작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술품 경매사 3분기 낙찰총액은 약 348억 4700만원. 총 출품된 7574점 중에 4431점이 팔려 낙찰률은 58.5%로 기록됐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가 올해 3/4분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을 분석한 결과다.국내 8개 경매사(서울옥션, K옥션, 아트데이옥션, 아이옥션, 에이옥션, 마이아트옥션, 칸옥션, 꼬모옥션) 경매를 조사 집계했다. 통계에 따르면 3분기의 대세는 이우환(84) 화백이다. 작가별 낙찰총액을 비교했을 때 이우환은 약 45.3억원을 기록했다. 3위인 김환기의 22.4억원을 2배 이상, 5위인 이중섭의 11억원을 4배 이상 추월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우환 낙찰룰 82%, 낙찰총액 45.3억원 1위...2위 김창열 이우환 작품은 출품, 낙찰 작품수량, 낙찰률에서도 기존의 블루칩 작가들을 압도했다. 이우환의 낙찰률은 82%로, 김환기(52%), 이중섭(66.7%), 박수근(69.2%)을 월등히 제치고 있다. 낙찰총액 10순위를 살펴보면 생존작가가 4명(1위 이우환, 4위 김창열, 6위 박서보, 7위 정상화)이다. 20순위까지 확대하면 김종학(14위), 오치균(15위), 이왈종(16위), 하종현(19위), 이건용(20위) 등 5명이 더 늘었다. 생존작가 중 1위 이우환(약45.3억원)과 2위 김창열(약11.3억원), 3위 박서보(약9.8억원)…8위 하종현(약2.5억원) 등과는 확연하게 비교됐다. ‘지금은 이우환 시대’라는 말을 증명하는 셈이다. ◇해외 작가는 쿠사마 야요이 전체 2위 국내에서 가장 인기인 쿠사마 야요이가 낙찰총액 33.9억원으로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 3분기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 출품된 쿠사마 야요이를 제외하곤 주목받는 해외 작가가 없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김영석 이사장은 “외국 작품을 소장한 국내 컬렉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홍콩을 비롯한 해외 경매시장에 출품하지 못한 작품을 내수시장에 내놓는 사례는 거의 없다. 내수시장의 발전과 다양성을 위해 이런 부분에 대한 세밀한 분석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별 최고 낙찰가...쿠사마 야요이-이우환 順 작품별 최고 낙찰가 순위를 살펴보면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출품된 쿠사마 야요이의 27.9억원이 1위였다.(7월16일 서울옥션 홍콩경매는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의 강남사옥에서 진행했다.) 국내 작가의 경우 3위 이우환(15.2억ㆍK옥션 7월15일), 4위 김환기(14억ㆍ서울옥션 9월22일), 5위 이중섭(11억ㆍ서울옥션ㆍ9월22) 등으로 나타났다. 2위는 20억에 낙찰돤 5m 병풍 '요지연도'다 최고 낙찰가 기준 20순위 안에서는 역시 이우환이 4점을 포함시켜 3점의 김환기를 앞섰다. ◇2016년부터 5년간 3분기 경매 낙찰 총액 올해가 가장 높아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각각의 3분기 경매결과를 비교해보면 낙찰총액 면에서는 올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출품작품이나 낙찰작품에서도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낙찰률은 58.5%로 가장 낮은 수치였다. 경매에 출품된 수량은 늘어났는데, 낙찰률이 낮다는 것은 ‘팔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살 수 있는 사람은 적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그만큼 미술시장의 내수 경기가 좋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2020년 3분기로만 본 단편적인 국내 미술경기는 ‘단색화 열기’가 확연하게 줄었다는 점과 ‘포스트 김환기’로 이우환의 대세론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 주목됐다. 또한 마이아트옥션의 '요지연도'(20억원ㆍ9월23일)처럼 작품의 질적 수준과 매력적인 스토리텔링만 뒷받침 된다면 국내의 전통미술품도 충분히 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겠다. 김영석 이사장은 “코비드 여파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일상생활화 될 것이다. 미술품 유통시장도 그 어느 때보다 언택트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재구축해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미술계나 수요자 등의 여러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고 자생력을 갖춘 미술 생태계를 고민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강조했다. 2020/09/30
박수근, 호당가격 2억4000만원 1위...김환기보다 7배↑ 뉴시스는 미술품의 투명한 유통 거래를 위해 국내 블루칩 작가 5순위의 각 작가별 최고가 작품을, 같은 크기와 시리즈별로 비교 분석해 작품가격을 매주 소개한다. 뉴시스 작품가격 사이트인 K-Artprice는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와 함께 2019년 국내 미술품 경매사 낙찰총액 기준 상위 5순위 작가의 작품가격 변동 추이를 살펴봤다. (▲1위 김환기(250억원), ▲2위 이우환(134억원), ▲3위 박수근(60억원), ▲4위박서보( 45억8000만원), ▲5위 김창열(28억3000만원)순이다.) 작품가격 지수는 국내 경매시장이 활성화된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낙찰가를 분석했다. 국내 8개 경매회사에서 거래된 작품 가격을 종합했다. 여기에 'KYS미술품가격지수'를 적용한 결과, 낙찰총액 순위와 달리 작품가격지수는 뒤집어졌다. 1위는 박서보(712.34), 2위는 김환기(268.27), 3위는 김창열(264.25), 4위는 이우환(263.06), 5위는 박수근(85.3) 순으로 집계됐다. 'KYS 미술품가격지수'는 비교 기간의 시작점(2005년) 기준을 100으로 정해, 2019년 현재 시점과 비교한 작품가격의 변동 폭을 분석한다. 712.24인 박서보의 가격지수는 지난 15년간 7.12배, 2위 김환기의 268.27 지수는 2.6배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가격지수는 동일한 재료로 비슷한 주제를 그린 10호 크기 작품을 기준으로 호가(미술품 거래 최소 단위)를 산정한 것이다. 경매시장에서 가장 선호 받은 ‘주제-바탕재료-크기’ 등 작품의 특성까지 고려한 작품 가격 평균지수라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까지 가늠해볼 수 있다 1위 박서보, 2위 김환기에 이어 3위 김창열. 4위 이우환에 이어 5위 박수근(85.3)의 인기 작품가격을 공개한다.<편집자주> ◆호당가격 2억4000만원 1위...위작 사태후 매물 줄어 박수근은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호(號)당 가격이 가장 높은 작가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지난해 국내 미술품 경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수근 작품 호당 가격은 약 2억4000만원으로 국내 작가 중 1위였다. 국내 작가중 가장 비싼 작가인 김환기(약 3500만원)보다 7배가 높은 호당 가격 1위 작가로 기록됐다. 호당 가격은 인물화 기준으로 1호는 22.7×15.8㎝ 크기를 말한다. 그림 가격이 반드시 크기에 비례하지는 않지만, 현재 국내미술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작품 가격 책정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수근(1914~1965)은 '국민화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십 년간 최고의 작품 가격을 꾸준히 지켜왔다. 호당가격은 높지만, 경매시장에서 출품작은 많지않다. 2006~2007년 최대 호황기를 누리면서 위작 사태가 터지면서 매물이 줄어들었다. 2019년 경매시장에 출품된 작품도 낙찰총액 상위 5작가 중 41점으로 가장 적다. 주로 낙찰 총액과 호당 가격을 비교 분석하여 지수를 발표한 다른 작가들과 달리 박수근은 동일 주제의 1호 크기 작품가격을 연도별로 분석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르면 2006년 약 4억3000만원에 거래되었지만 2019년 3억7000만원에 거래되어 85.3의 가격지수를 나타냈다. 2006년을 100으로 기준하였을 때 2019년의 가격이 그때보다 14.7% 하락했다는 것을 나타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 '같은 크기 판매가격’ 기준 시리즈별 가격 보합세 박수근의 ‘인물ㆍ풍경’을 다룬 1호 작품 가격은 2007년 정점을 찍었다. 약 5억 5000만원에 거래된 적도 있지만 점차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가격의 하향세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몇 해간 반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호당 작품가격은 여전히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의 수익 면에 있어서는 2000년대 중반의 호황기와는 다른 국면에 접어들어 있음을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크기가 큰 작품들의 거래가 활발하여 장을 이끌면 작은 작품의 가격도 상승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발생될 수 있어 속단은 아직 이르다고 할 수 있다. 2006년에 최고가를 기록한 10호 크기의 작품은 '귀로'로 4억9500만원에 낙찰됐고, 같은 유사 크기의 2019년 최고가 작품은 '창신동 풍경'으로 5억원에 팔렸다. 13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고 미세한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박수근의 최고 낙찰가는 지난해 10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23억원에 낙찰된 ‘공기놀이하는 아이들’(43.3×65㎝)이다. 1960년대 초반에 그린 유화로, 박수근 특징이 함축된 희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4월 서울옥션 부산경매에서 20억원에 팔린후 10년 만에 다시 경매시장애 25억에 나왔지만 23억에 새 주인을 찾았다. 박수근의 자세한 작품가격은 뉴시스가 지난해 국내 언론 최초로 개발한 작품가격 사이트인 'K-Artprice(k)'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rtprice()'는 국내 경매사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국내외 주요작가 200명의 작품가격을 제공한다. 작가당 5년간 거래 이력이 담긴 2만2400점의 가격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다. 2020/05/19
이우환 작품가격 호당 1475만원...'바람' 3.9배 올라 뉴시스는 미술품의 투명한 유통 거래를 위해 국내 블루칩 작가 5순위의 각 작가별 최고가 작품을, 같은 크기와 시리즈별로 비교 분석해 작품가격을 매주 소개한다. 뉴시스 작품가격 사이트인 K-Artprice는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와 함께 2019년 국내 미술품 경매사 낙찰총액 기준 상위 5순위 작가의 작품가격 변동 추이를 살펴봤다. (▲1위 김환기(250억원), ▲2위 이우환(134억원), ▲3위 박수근(60억원), ▲4위박서보( 45억8000만원), ▲5위 김창열(28억3000만원)순이다.) 작품가격 지수는 국내 경매시장이 활성화된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낙찰가를 분석했다. 국내 8개 경매회사에서 거래된 작품 가격을 종합했다.여기에 'KYS미술품가격지수'를 적용한 결과, 낙찰총액 순위와 달리 작품가격지수는 뒤집어졌다. 1위는 박서보(712.34), 2위는 김환기(268.27), 3위는 김창열(264.25), 4위는 이우환(263.06), 5위는 박수근(85.3) 순으로 집계됐다. 'KYS 미술품가격지수'는 비교 기간의 시작점(2005년) 기준을 100으로 정해, 2019년 현재 시점과 비교한 작품가격의 변동 폭을 분석한다. 712.24로 1위인 박서보의 가격지수는 지난 15년간 7.12배, 2위 김환기의 268.27 지수는 2.6배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가격지수는 동일한 재료로 비슷한 주제를 그린 10호 크기 작품을 기준으로 호가(미술품 거래 최소 단위)를 산정한 것이다. 경매시장에서 가장 선호 받은 ‘주제-바탕재료-크기’ 등 작품의 특성까지 고려한 작품 가격 평균지수라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까지 가늠해볼 수 있다. 1위 박서보, 2위 김환기, 3위 김창열에 이어 4위인 이우환(263.06)의 인기 작품 가격을 공개한다.<편집자주> ◆'한국 추상미술 거장' 이우환(84)= 2019년 호당가격은 1475만원. 국내 생존 작가중 가장 비싼 작가다. 지난 5년간 '바람 시리즈'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다. 김환기에 이어 낙찰총액 2위에 올라있다. 이우환의 최고가 작품은 16억6100만원에 팔린 1990년 제작된 '바람과 함께(With Winds)'로, 2017년 3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낙찰됐다. 가로지르는 붓질과 파묵의 효과가 바람의 자유로움을 극대화하여 '바람 시리즈'의 완성형으로 평가 받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이우환의 작품은 점(From point)과 선(From Line)도 인기지만, '바람(With Winds)'이 강세다. 이전 점과 라인이 주로 팔렸지만, 2016년 위작 사태가 터지면서 '따라 그리기 어렵다'는 '바람 시리즈'로 컬렉터들이 눈길을 돌리면서다. 이우환 작품은 2005~2006년까지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가 2007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판매고가 이뤄졌다. 2007년 이탈리아 베니스 팔라조 팔룸보 포사티(Palazzo Palumbo Posatti)의 전시(6.8-11.21)를 통한 해외 인지도가 크게 작용했다.우리나라의 화가로는 유일하게 제52회 ‘베니스비엔날레 협력전’에 초대받았고, 당시 현지 언론도 ‘가장 눈여겨 볼만한 전시’로 주목했다. 이 전시를 통해 일본 나오시마의 이우환미술관 건립(2010.6.15)이 추진되었고,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과의 전시(2011.6.24.-9.28)가 논의되면서 세계 미술시장에도 부상했다. 이후 한국의 단색화 붐과 함께 부각되어 해외서 러브콜이 이어졌다. 2019년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메츠와 상하이 분관 전시를 비롯해 뉴욕 디아비콘미술관에서의 ‘관계항’ 전시, 워싱톤DC 허시혼박물관의 야외 전관에서의 전시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의 초대로 작품 판매 또한 중흥기를 맞게 되었다. ▲이우환 가격 지수는 263.06. 평균 2.6배 증가 이우환의 작품 주제는 점, 선, 바람, 조응 시리즈로 구분된다. 2013년대까지는 구작인 '점'과 '선'시리즈가 상대적으로 신작인 '조응' 시리즈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지만, 점차 '바람' 시리즈와 '조응' 시리즈가 상승세를 보였다. 2006년 기준으로, 작품가격을 비교해보니 2019년 가격지수는 263.06. 지난 13년간 평균 2.6배 올랐다. 가장 인기 작품-크기인 '점' 시리즈(8호)는 3.6배, '선' 시리즈(30호)는 1.9배, '바람'시리즈(100호)는 3.9배, '조응' 시리즈(100호)는 1.1배가량 가격이 뛰었다. 이우환의 작품가격을 주제별로 비교한 결과, 8호 '점' 시리즈의 경우 2006년의 평균 낙찰가격이 50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07년 3억3000만원으로 상승한 후 하향 보합세가 진행됐다. 2015년에는 1억8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선’ 시리즈의 경우 2006년에 비해 2019년에는 1.88배 상승했다. ‘바람’ 시리즈와 ‘조응’ 시리즈의 가격 상승 폭은 2007년 가파르게 오른 후 하락하다가, 최근 3~4년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진위 논란의 여파가 남아있음에도 시장에서의 가격 기반은 매우 견고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0호 크기 ‘선’ 시리즈 가격이 100호 크기의 ‘바람’과 ‘조응’ 시리즈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어 작품 주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기준 연도 최고가 VS 최근 거래된 작품 최고가 작품 비교 이우환의 비교적 작은 크기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8호 '점'시리즈 'From point'는 2006년에 3500만원에서 6500만원 사이에 거래되었지만 2007년에는 3억3000만원까지 가격이 급등했다. 전반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는 30호 크기 '선' 시리즈의 경우 2006년 최고가는 3억 2000만원이었자만, 2019년에는 6억원에 거래되어 1.88배의 가격 상승곡선을 보였다. 2016년 이후 꾸준한 상승보합세를 이어가는 '바람'시리즈는 2006년 최고가 작품은 'With Winds'로 1억 3000만원이었고, 2019년 최고가는 3억 4000만원에 거래되며 2.6배의 가격차를 나타냈다. 100호 크기의 '조응' 시리즈의 경우 2007년 최고 낙찰가는 4억 6000만원, 2019년의 최고가는 4억 8000만원으로, 10년이 지났음에도 작품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미술시장에서 이우환의 작품 크기는 100호와 150호를 가장 선호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작가의 지난 5년간 최고가 10순위를 살펴보면 150호가 5건(1·4·5·7·8위), 100호가 2건(2·3위) 등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외에 2016년에 나란히 40호(9위)와 80호(10위)는 선(From Line)시리즈라는 점에서, 완성도 높은 100호 이상의 대형 '선 시리즈' 작품이 출품될 경우 또 한 번의 최고가 낙찰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우환의 더욱 많은 작품 가격은 뉴시스가 국내 언론 최초로 개발한 작품가격 사이트인 'K-Artpr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rtprice(k-artprice.newsis.com)'는 국내 경매사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국내외 주요작가 200명의 작품가격을 제공한다. 작가당 5년간 거래 이력이 담긴 2만2400점의 가격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다. 2020/05/12
15년간 작품가격 분석해보니...김창열, 호당 230만원 2.64배↑
뉴시스는 미술품의 투명한 유통 거래를 위해 국내 블루칩 작가 5순위의 각 작가별 최고가 작품을, 같은 크기와 시리즈별로 비교 분석해 작품가격을 매주 소개한다.
뉴시스 작품가격 사이트인 K-Artprice는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와 함께 2019년 국내 미술품 경매사 낙찰총액 기준 상위 5순위 작가의 작품가격 변동 추이를 살펴봤다. (▲1위 김환기(250억원), ▲2위 이우환(134억원), ▲3위 박수근(60억원), ▲4위박서보( 45억8000만원), ▲5위 김창열(28억3000만원)순이다.)
작품가격 지수는 국내 경매시장이 활성화된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낙찰가를 분석했다. 국내 8개 경매회사에서 거래된 작품 가격을 종합했다.여기에 'KYS미술품가격지수'를 적용한 결과, 낙찰총액 순위와 달리 작품가격지수는 뒤집어졌다.
1위는 박서보(712.34), 2위는 김환기(268.27), 3위는 김창열(264.25), 4위는 이우환(263.06), 5위는 박수근(85.3) 순으로 집계됐다.
'KYS 미술품가격지수'는 비교 기간의 시작점(2005년) 기준을 100으로 정해, 2019년 현재 시점과 비교한 작품가격의 변동 폭을 분석한다. 712.24인 박서보의 가격지수는 지난 15년간 7.12배, 2위 김환기의 268.27 지수는 2.6배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가격지수는 동일한 재료로 비슷한 주제를 그린 10호 크기 작품을 기준으로 호가(미술품 거래 최소 단위)를 산정한 것이다. 경매시장에서 가장 선호 받은 ‘주제-바탕재료-크기’ 등 작품의 특성까지 고려한 작품 가격 평균지수라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까지 가늠해볼 수 있다. 지난주 1위 박서보, 2위 김환기에 이어 3위 김창열의 인기 작품가격을 공개한다.<편집자주>
▲김창열(91)화백= '물방울 화가'로 유명하다.
1970년대부터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유럽중심의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프랑스 마굿간에서 생활하던 시기, 마포에 물방울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신의 한수가 됐다. 1972년 파리 근교 마구간에서 살았을때다. 화장실이 없어 밖에서 물통을 만들어놓고 세수를 했다. 어느 날 아침, 세수하려고 대야에 물을 담다 옆에 뒤집어둔 캔버스에 물방울이 튀었다. 아침 햇살에 영롱하게 빛나던 물방울. "이거다 싶었다" 그렇게 만난 물방울은 찰나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화두가 되어 평생 물방울을 그렸고, 물방울 화가가 됐다.
▲김창열 작품 가격= 1970년대 중후반 작품이 절대적인 강세다. 최고가 10순위 중 9점이 모두 70년대 중후반 작품으로, 특히 76~79년 작품 선호도가 높다. 현재 김창열의 최고가 작품은 5억1282만원에 낙찰된 1973년에 그린 '물방울(195×123cm)로 2016년 3월 K옥션 홍콩경매에서 팔렸다.
물방울 그림은 1983년을 기점으로 작품의 핵심을 이루는 물방울과 문자 구성의 변화가 시작된다. 1990년대부터는 작품에 ‘회귀'라는 표제어를 붙이며 캔버스 위에 천자문을 새기고 글자와 물방울을 병치하거나 중첩시키며 과거에서 미래까지의 시공간을 한 폭에 담기 시작했다.
작품의 분류를 1983년 이전과 이후, 물방울의 다소(多少), 문자와의 병치 등 5가지로 구분하여 나눌 수 있고, 작품가격 또한 이러한 분류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어 있다. 그 동안의 낙찰가를 분석한 결과 1983년 이전에 그린 물방울이 많은 작품이 큰 선호를 받으며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인기 크기 20호· 100호 가격 지수= 1983년 이전의 '물방울(多) 20호'의 가격지수는 279.95, 1983년 이전-물방울(少) 20호의 가격지수는 414.29이다.'1983년 이후-물방울(多) 20호'는 247.62, '1983년 이후-문자 100호'는 219로 집계됐다. 따라서 2019년 평균 가격지수는 264.25로서 약 2.64배의 가격 상승을 나타냈다.
김창열은 2006년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김창열ㆍ김환기ㆍ이우환 3인전과 2007년 개인전을 통해 얻게 된 유명세와 그 즈음에 형성된 한국 미술시장의 갑작스런 팽창기가 맞물리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되었다.
‘1983년 이전-물방울(多) 20호’ 작품은 2006년에는 3750만원에 거래되었지만 2019년에는 약 1억 500만원에 거래되어 2.8배 상승되었다.
2014년에는 약 2억원까지 치솟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하향 조정되어 1억원을 상회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작품의 가격 상승은 주로 1983년 이전-물방울(少) 20호 작품에서 변동폭이 크다.
2006년 3500만원 거래되던 작품은 2018년 1억4500만원에 낙찰되며 4.14배나 올랐다. 이어 '1983년 이후-문자 100호'는 2.19배, 1983년 이후-물방울(多) 20호는 2.48배, 83년 이후-물방울(少) 10호는 1.6배 상승했다.
김창열의 작품가격 분석결과 '1983년 이전-물방울 20호' 작품이 그 이후 작품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낙찰되었다.
1983년 이전-물방울(多)20호의 작품 중에 2006년의 최고가 작품은 'P.A.S.81016'
15년간 작품가격 분석해보니...김환기, 호당 가격 10배 상승 뉴시스는 미술품의 투명한 유통 거래를 위해 국내 블루칩 작가 5순위의 각 작가별 최고가 작품을, 같은 크기와 시리즈별로 비교 분석해 작품가격을 매주 소개한다. 뉴시스 작품가격 사이트인 K-Artprice는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와 함께 2019년 국내 미술품 경매사 낙찰총액 기준 상위 5순위 작가의 작품가격 변동 추이를 살펴봤다. (▲1위 김환기(250억원), ▲2위 이우환(134억원), ▲3위 박수근(60억원), ▲4위박서보( 45억8000만원), ▲5위 김창열(28억3000만원)순이다.) 작품가격 지수는 국내 경매시장이 활성화된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낙찰가를 분석했다. 국내 8개 경매회사에서 거래된 작품 가격을 종합했다. 여기에 'KYS미술품가격지수'를 적용한 결과, 낙찰총액 순위와 달리 작품가격지수는 뒤집어졌다. 1위는 박서보(712.34), 2위는 김환기(268.27), 3위는 김창열(264.25), 4위는 이우환(263.06), 5위는 박수근(85.3) 순으로 집계됐다. 'KYS 미술품가격지수'는 비교 기간의 시작점(2005년) 기준을 100으로 정해, 2019년 현재 시점과 비교한 작품가격의 변동 폭을 분석한다. 712.24인 박서보의 가격지수는 지난 15년간 7.12배, 2위 김환기의 268.27 지수는 2.6배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가격지수는 동일한 재료로 비슷한 주제를 그린 10호 크기 작품을 기준으로 호가(미술품 거래 최소 단위)를 산정한 것이다. 경매시장에서 가장 선호 받은 ‘주제-바탕재료-크기’ 등 작품의 특성까지 고려한 작품 가격 평균지수라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까지 가늠해볼 수 있다. 지난주 1위 박서보에 이어 2위 김환기의 작품가격을 공개한다.<편집자주> ◇김환기 호당가격 3500만원 15년전보다 10배 상승 김환기의 호당 가격은 약 3500만원(2019년). 3.3㎡당 3000만원인 서울 아파트 평당 가격 3000만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다. (그림 크기로 가격을 분류할때 쓰는 호(號)당은 인물화로 따지면 1호가 22.7x15.8cm로 엽서 두 장을 나란히 붙인 규격이다. 통상적으로 50호까진 호수에 호당가격을 곱하면 작품가격이 나오고, 그 이상 크기는 호당가격이 점차 낮은 비율로 적용된다.) 김환기 작품은 지난 15년간 구상과 비구상 부문 모두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리즈별 호당가격은 2005년에 비해 2019년은 약 10배 상승했고, 2007~2008년에 급상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김환기 작품의 상승세는 대중성과 시장성을 고루 갖춘 블루칩 작가의 경우 안정적 투자가치와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환기, 구상 비구상 가격지수는 15년간 2.68배 올라 국내 경매시장서 작품이 거래되던 2006년 기준으로 분석한 2019년 가격지수는 268.27로 14년간 2.68배 올랐다. 구상 작품의 경우 10호 크기가 2006년 2억2500만원에 낙찰됐지만 2019년에는 평균 5억원에 거래되어 2.23배가 상승했다. 비구상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120호 크기의 '점 시리즈' 추상 작품은 2011년 9억원에서 2018년 낙찰가는 31억3000만원으로 3.48배가 껑충 뛰었다. 또한 2008년 6억원에 거래되었던 기타 추상작품도 2019년에는 평균 14억원에 거래되어 2.33배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김환기 작품의 독창성과 시장성이 반영된 결과로, 안정적 투자가치와 잠재적 가능성을 미술시장에서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김환기 작품은 '국내 최고 비싼 작품 1위'로 국민화가 박수근 이중섭을 제치고 최고 낙찰가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며 국내 미술품 가격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2016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2-V-70 #172 작품이 63억원을 상회하는 가격에 낙찰된 이후 2018년 85억원,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의 유일한 두 폭 그림인 ‘우주’(Universe 5-IV-71 #200/254×254㎝)가 132억원에 낙찰, 한국 작가 작품도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 같은 해외 거래가격까지 합산하면 가격 지수 상승률은 더욱 배가되겠지만 이번에 산출한 지수는 국내 거래가격만을 분석한 결과다. ◇‘같은 크기 판매 가격’ 기준 시리즈별 가격 비교(구상 10호...비구상 120호) 김환기의 KYS가격지수의 ‘크기별 가격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5년간 구상 작품 10호 크기의 전체평균 가격은 약 3억2400만원, 비구상 120호의 전체평균 가격은 10억8000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직품 가격 분석을 이 크기로 선택한 것은 김환기 작품 중에 구상 부문에선 10호, 비구상 부분에선 120호가 주로 판매되어 시장에서도 선호하는 크기 때문이다. 기준 크기로 제시된 작품이 판매되지 않은 일부 연도를 제외하면 2015~2016년을 기점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작품가격은 같은 크기라도 질적인 완성도와 선호되는 소재 등 수요자의 기호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구상이든 비구상이든 공통점은 같은 크기의 최고가는 지난 1~2년새 형성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리즈별로 작품가격 차이=같은 작가의 작품이라도 어떤 시리즈(주제)를 다루었는가에 따라 작품가격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김환기의 경우, ‘같은 120호 크기’라도 2018년 '점 시리즈'의 추상 작품(붉은 선)은 31억3000에 거래되었지만(그래프 참고) 다른 추상작품(녹색 선)은 14억에 거래되어 2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점 시리즈의 작품이 2016년부터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기록적인 가격으로 낙찰된 여파가 국내의 시장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로인해 구상 10호 크기와 기타 추상 120호 크기의 작품가격도 두 배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기준 연도 최고가 vs 최근 거래된 작품 최고가 작품 비교 구상작품 중 같은 10호 크기를 비교해보면 2006년에는 '나는 새 두 마리' 작품이 그 해 최고가인 2억9500만원에 거래되었었지만, 2019년 '정원 II' 작품은 7억원에 낙찰되며 14년만에 두 배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작품성에 인기 작가의 유명세가 결합되며 꾸준한 가격상승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또한 '점 시리즈'의 120호 작품도 비교하면 억단위의 단위가 달라진다. '대기와 음향 5-Ⅷ-71 New York #210'이 2011년 9억원에 낙찰되었지만, 2018년 '27-XI-71 #211' 작품이 32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같은 크기의 다른 추상작품 '겨울 아침'은 2008년에 7억원에 낙찰된 반면, 2019년 '19-V-69 #57' 작품은 14억에 낙찰되어 2배의 가격이 상승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경매에서 두각을 나타나기 이전에는 점 시리즈와 기타 추상작품의 가격차는 20~30%에 불과하였지만, 2016년부터 진행된 홍콩 경매에서의 ‘점 시리즈’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현재는 2~3배의 가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21세기 한국미술시장 ‘황제주’로 등극한 김환기의 작품가격은 뉴시스가 지난해 국내 언론 최초로 개발한 작품가격 사이트인 'K-Artpr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rtprice()'는 국내 경매사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국내외 주요작가 200명의 작품가격을 제공한다. 작가당 5년간 거래 이력이 담긴 2만2400점의 가격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다. 2020/04/28
15년간 작품가격 분석해보니...박서보 '묘법' 7배 껑충 1위 '코로나 사태'로 미술시장도 '언택트 뮤지엄(Untact Museum)’ 시대를 맞고 있다. 미술관과 갤러리는 360도 VR 전시를 선보이는가 하면 '온라인 전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아트바젤 홍콩이 취소된 행사를 대체한 ‘온라인 전시’가 예상외로 견조한 매출을 올리면서다. 오프라인 행사와 마찬가지로 100만달러 넘는 작품들이 연달아 팔려나갔다. '코로나 시대'에도 기죽지 않는 미술작품의 진가를 증명한 셈이다. 미술품이 '하이엔드 사치품'이라는 측면에서 미술 투자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상품이다. 주식이나 부동산보다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 하지만 인기 유명화가 작품은 투자 위험이 적다. '좋은 그림을 가지고 있으면 돈이 된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미술품 컬렉터는 대개 장기 투자자지만, 내적 고민은 계속된다. 아트테크 시대 이 작품, 소장하기에 적절할까?, 가격은 얼마나 될까?,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작가는 누구일까? 뉴시스 작품가격 사이트인 K-Artprice는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김영석)와 함께 2019년 국내 미술품 경매사 낙찰총액 기준 상위 5순위 작가의 작품가격 변동 추이를 살펴봤다. ▲1위 김환기(250억원), ▲2위 이우환(134억원), ▲3위 박수근(60억원), ▲4위박서보( 45억8000만원), ▲5위 김창열(28억3000만원)순이다. 작품가격 지수는 국내 경매시장이 활성화된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낙찰가를 분석했다. 국내 8개 경매회사에서 거래된 작품 가격을 종합했다. 여기에 'KYS미술품가격지수'를 적용한 결과, 낙찰총액 순위와 달리 작품가격지수는 뒤집어졌다. 박서보가 작품가격지수 712.3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환기(268.27), 3위는 김창열(264.25), 4위는 이우환(263.06), 5위는 박수근(85.3) 순으로 집계됐다. 'KYS 미술품가격지수'는 비교 기간의 시작점(2005년) 기준을 100으로 정해, 2019년 현재 시점과 비교한 작품가격의 변동 폭을 분석한다. 712.24인 박서보의 가격지수는 지난 15년간 7.12배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가격지수는 동일한 재료로 비슷한 주제를 그린 10호 크기 작품을 기준으로 호가(미술품 거래 최소 단위)를 산정한 것이다. 경매시장에서 가장 선호 받은 ‘주제-바탕재료-크기’ 등 작품의 특성까지 고려한 작품 가격 평균지수라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까지 가늠해볼 수 있다. 미술품의 투명한 유통 거래를 위해 5순위의 각 작가별 최고가 작품을, 같은 크기와 시리즈별로 비교 분석해 작품가격을 매주 소개한다. ◆1위 박서보: 작품가격 7.12배 상승 박서보(89)의 작품은 1970년부터 시도한 ‘묘법(描法)' 시리즈에 뿌리를 두고 있다. '묘법'은 특히 2012년 '단색화'로 재정립되면서 단색화 대표 작품이 됐다. 박서보의 '묘법' 시리즈는 2006년 100호가 2900만원에 팔린게 시작이었다. 2019년 가격지수는 712.34로 2006년 가격보다 7.12배 상승됐다. '이랑' 묘법 시리즈 10호는 약 2.14배 정도, '빗살무늬' 묘법시리즈 100호는 8.06배, '연필' 묘법 시리즈 20호는 11.18배 뛰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묘법' 시리즈는 1970년대 연필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긋는 작업에 이어, 80~90년대에 바닥에 수평으로 캔버스 화면을 놓고 한지 죽을 이용해 마치 밭이랑 형태를 만들어내는 ‘이랑’ 시리즈 작업을 시도하며 박서보만의 독자적인 화법을 만들어 냈다. 2007년 5월 경기도미술관의 ‘박서보의 오늘, 색을 쓰다’ 전시에 이어 아라리오그룹 김창일 회장이 운영하는 아라리오갤러리와 전속을 맺으며 해외로 진출했다. 베이징, 뉴욕전 등 잇단 해외 전시로 잠시 주목을 받았지만 크게 부각 되지 못하다 2012년부터 시작된 단색화 열풍의 주역이 되며 미술시장의 블루칩 작가로 떠올랐다. 가파른 가격 상승의 원인은 2013년 국제갤러리의 마케팅력이 한몫했다. 영국 런던의 프리즈 아트페어에서 솔드아웃을 기록하면서 단색화 붐을 이끌었다. 그해 10월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아트페어, 12월 미국 마이애미 바젤 아트페어 등에서 '단색화' 선두주자로 부상, 런던 화이트 큐브등 세계 굴지의 화랑에서 잇단 초대전으로 화가로서 영예를 누렸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 원로 작가의 파워를 과시했다. ◆'묘법' 가격도 편차...이랑·빗살무늬 보다 연필 시리즈 11배 껑충 박서보의 작품가격도 주제에 따라 심한 편차를 나타낸다. 같은 '묘법'시리즈 중에서도 ‘이랑→빗살무늬→연필’의 표현기법 순으로 가격이 다르게 형성되어있다. 가격 차이는 2014년을 기점으로 가속화되었다. 2014년 8월 국제갤러리 전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단색화전과 프랑스 파리의 페로탱 갤러리에서의 초대 개인전 이후, 빗살무늬 묘법 시리즈와 연필 묘법 시리즈의 가격이 급상승했다. 10호 같은 크기 ▲이랑 묘법 시리즈는 2007년 1700만원에 거래되었지만 2019년에 3600만원으로 2.13배 뛰었다. 100호 크기 ▲빗살무늬 묘법 시리즈 2006년 2900만원에 팔렸지만, 2015년 2억3400만원에 거래됐다. 8배 이상 가격이 급상승했다. 20호 크기 ▲묘법 연필시리즈는 2010년 1700만원이었는데, 2016년 2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이후 2018년 1억9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평균 11.17배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10호 크기지만 작가의 유명세와 시장선호도에 따라 작품가격은 큰 차이를 보였다. ▶2007년 최고가로 낙찰된 2004년작 '묘법 NO.040317'(10호)은 1750만원에 팔렸지만, 2019년에는 2006년 작품 'no.060815'가 4000만원에 낙찰되어 급등한 가격세를 나타냈다. 작품성에는 큰 차이가 없는 두 작품이지만 시대적 환경이 가격차를 나타낸 사례라 할 수 있다. ▶'빗살무늬' 묘법 시리즈는 100호 크기의 변동폭이 크다. 2006년 서울 옥션에서 최고가인 2900만원에 거래되었지만, 2015년에는 '묘법 No.910614' 작품이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2억5600만원에 거래되며 9배 가까운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연필 시리즈인 20호의 경우 1976년작 '묘법 4-76'이 2010년 K옥션에서 17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되었지만, 같은 크기 1981년작 '묘법 No.65-81'작품은 2018년 K옥션 온라인 경매에서 2억원에 낙찰, 11.76배의 가격 상승을 알렸다. 박서보는 '단색화' 유명세로 2019년 호당 가격은 약 372만원을 기록해 국내 '비싼 작가' 4위에 올라있다. (뉴시스 9월 30일자 [박서보 작품가격 TOP10]단색화 밀리언 달러 작가...347억 낙찰총액 4위 참고) 박서보의 가장 비싼 작품은 지난 2016년 서울옥션 9월 경매에서 11억원에 팔린 1981년 작, 연필 '묘법' No.1~81 1981(227.5×182cm)이다. 이같은 내용은 뉴시스가 지난해 국내 언론 최초로 개발한 작품가격 사이트인 'K-Artpr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21
김환기, 15년전 500만원, 지금은?...구상·비구상 호당가격(표) 2020/01/15
김환기 250억 1위...2019국내 경매시장 낙찰총액 10순위(표) 2020/01/15